이덕희 서울 챌린저? 8강 진출! [S&B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7-05-10 17:24:13 hit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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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가 10일 서울 올림픽 공원 테니스 경기장 센터코트에서 서울 챌린저 16강 경기를 시작하기전 몸을 풀고 있다 .
<사진 = S&B컴퍼니>

 

이덕희가 3시간에 가까운 혈투 끝에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서울 챌린저 8강에 진출했다.
 
이덕희(18세 ? 현대자동차 ? 서울시청)는 9일 한국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챌린저(총상금 10만 달러 +H) 단식 16강에서 바섹 포스피실(26세 ? 캐나다 ? 107위)을 최종 세트스코어 2-1(2-6, 7-6<3>, 7-6<6>으로 꺾고 16강에 진출 했다.

 

경기 초반 이덕희는 몸이 다소 덜 풀린 듯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2-6으로 첫 세트를 내줬다.

 

이어진 두번째 세트는 숨막히는 접전이었다.


두 선수는 서로 서브게임을 착실히 지켜 경기는 결국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이덕희는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를 공략했고 접전 끝에 세트를 가져와 1-1 동률을 이뤘다.

 

마지막 세트도 한시간이 넘는 치열한 접전이 계속됐다. 게임스코어 4-1로 이덕희가 먼저 앞서나갔지만 3게임을 내리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2세트에 이어 또 한번 타이브레이크 승부로 이어졌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덕희는 끝까지 집중하며 페이스를 지켰고 결국 최종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이덕희의 이 날 상대 바섹 포스피실은 ATP 개인 최고 랭킹 25위를 기록한 바 있는 강자다. 현재 세계 랭킹 107위로 이덕희가 최근 승리를 거둔 선수들 중 가장 높은 랭킹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이덕희와는 지난해 10월 ATP 월드 투어 500시리즈 일본 도쿄 오픈 예선 1회전에서 처음 겨룬 바 있으며 당시에는 이덕희가 1-2(7-6(1) 6-7(2) 3-6)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이 날 이덕희가 역전승하며 지난 패배를 멋지게 설욕했다.

 

이 날 경기가 펼쳐진 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는 이덕희를 보기위해 많은 국내 팬들이 찾았다. 팬들은 이덕희에게 열띈 응원과 박수를 보냈고 이덕희는 멋진 플레이와 승리로 보답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덕희는"후반부로 갈수록 힘들었지만 경기에만 집중하기위해 노력했다. 힘들게 거둔 승리라 더욱 값진 것 같다"며 "올 시즌 첫 준결승 진출과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식경기도 출전하는 이덕희는 이 날 늦은 오후 복식 16강을 치를 예정이다. 복식 파트너는 소에다 고(32세 ? 일본 ? 144위)이다. 상대는 마르코 치우딘리(35세 ? 스위스 ? 188위), 이토 타츠마(28세 ? 일본 ? 179위)조이다.

 

한편, 이덕희는 12일 두디 셀라(32세 ? 이스라엘 ? 117위)와 단식 준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