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테니스코리아>
이덕희(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후원, 135위)의 출발이 좋다.
3월 1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선전챌린저(총상금 7만5천달러+H) 1회전에서 이덕희가 쉽지 않은 상대 이토 타츠마(일본, 176위)를 2시간 27분만에 6-1 5-7 6-4로 물리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 날 경기에서 이덕희는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의 다리를 바쁘게 만들었다. 7차례 브레이크 위기 중 5차례나 방어하는 집중력도 돋보였다.
1세트는 완벽했다.
번갈아 한 번씩 각자의 서비스 게임을 가져간 후 이덕희는 5게임을 내리 가져가며 6-1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듯 했으나 이토의 반격이 시작됐다.
2세트 2번째 게임에서 이토가 2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살리면서 2-0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3번째 게임까지 가져가면서 3-0의 리드를 만들었다.
곧바로 이덕희가 정신을 차렸다. 보란 듯이 연속으로 3게임을 가져오면서 3-3 동률을 만들었다.
7번째 게임에서 이덕희는 아쉽게 2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잡지 못했고 11번째 게임까지 각자의 서비스 게임을 가져가는 양상이 흘렀다.
12번째 게임, 이덕희가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맞으며 5-7로 세트를 내줬다.
접전은 2세트 뿐이었다.
이덕희는 3세트, 단 한번의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38분만에 세트를 마무리했다.
3번째 이토의 서비스 게임에서 이덕희는 강력한 스트로크로 상대방의 실수를 유도했다. 결국 다시 한번 포핸드 스트로크로 이토의 실수를 유발시키며 더블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후 이덕희는 상대에게 브레이크 기회조차 내주지 않으며 6-4로 경기를 끝냈다.
이덕희는 16강에서 우디(중국, 195휘)와 허버트 헐카즈(폴란드, 393위)의 승자와 8강을 놓고 맞대결한다.
한편 같은 날 제2차 일본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 32강전에서는 정홍(현대해상, 622위)과 이재문(부천시청, 890위)이 승전보를 올렸다.
정홍은 카오 쟈오위(중국, 1128위)에게 7-6(4) 7-6(1)으로 승리하며 대회 16강에서 1번시드인 리제(중국, 251위)와 대결한다.
그리고 이재문은 줌페이 야마사키(일본, 615위)를 6-1 6-3으로 제압하며 16강에서 남황 리(베트남, 635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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