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뷔전서 골맛 김민우, 명가재건나선 수원의 새로운 희망[경기일보]
by 운영자 | Date 2017-03-07 12:06:46 hit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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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경기일보>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오로지 팀의 우승을 위해 끝까지 달리겠습니다.”

 

올 시즌 수원 삼성의 유니폼을 입은 ‘멀티플레이어’ 김민우(27)가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명가 재건’을 노리는 수원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민우는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개막전에서 전반 9분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연세대 재학 중 일본으로 건너가 J리그 사간 도스에서 7시즌을 보내고 올해 수원으로 이적한 김민우의 K리그 데뷔골이다.

 

이날 비록 수원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김민우는 투지를 앞세운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상주 상무에 입대해 군복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K리그를 1년 이상 경험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수원행을 결정했다는 비난 섞인 눈길도 있었지만, K리그 최고의 흥행더비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의구심을 씻어냈다.

 

김민우는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려 굉장히 짜릿했다. 무엇보다 많은 팬들 앞에서 골을 넣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특히, 슈퍼매치라 손꼽아 기다리던 경기였고, 정신력이 다른 경기보다 더 강했던 것이 골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를 치를수록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더 좋아지고 있다”라며 “개막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앞으로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구단과 팬들의 많은 관심이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대목에 대해 김민우는 “오히려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와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야 선수들도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면서 “부담감보다는 즐기고 싶다. 즐기면서 경기를 하다보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 올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시즌 개막에 앞서 서정원 수원 감독은 김민우의 피지컬과 지구력이 모두 좋아 포워드, 윙, 섀도 스트라이커, 미드필더, 풀백까지 모든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었다. 이에 대해 김민우는 “어느 포지션에서든 그 역할을 잘 소화해 팀의 K리그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며 “감독님이 주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승까지 달려보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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