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도움’ 석현준, 3월에 털어낸 터키 무대 실패[스포탈코리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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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7-03-07 11:58:11 | hit 458 |

석현준(25, 데브레첸 VSC)이 3월에 부활을 노래했다. 데브레첸 특급 도우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터키 무대 실패 아픔을 완벽히 씻었다.
데브레첸은 5일(한국시간) 디오스기요르와의 2016/2017시즌 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데브레첸은 7경기 연속 무승을 끊고 9위로 뛰어 올랐으며 강등권 탈출의 기쁨도 누렸다.
중심엔 석현준이 있었다. 석현준은 선발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고, 경기 시작 30분 만에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34분과 후반 14분 조나스 페렌치와 프랭크 펠셔 득점에도 석현준이 있었다.
헝가리 무대 데뷔골은 뒤로 밀렸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팀 공격에 활력소가 됐다. 데브레첸의 공격 전환에도 기여했다. 전반 34분 넓은 시야로 방향 전환을 시도했고 공을 받은 페렌치가 완벽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석현준은 아크 장면에서 감각적인 힐패스로 팀 3번째 득점에 기여했다. 디오스기요르 수비가 자신에게 몰리자, 뒤에서 쇄도한 펠셔를 이용했다. 특급 도우미라고 칭해도 될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침착함은 덤이었다.
석현준의 겨울은 누구보다 추웠다. 포르투 주전 경쟁 실패로 터키로 적을 옮겼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성적표도 초라했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컵 대회 포함 17경기 1골 1도움만 기록했다.
결국 트라브존스포르는 조기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돌아갈 곳은 없었다. 원 소속팀 포르투 구상에 석현준이 없었기 때문이다. K리그 구단 울산 현대와 연결되기도 했으나 병역 문제로 성사되지 않았다. 석현준 본인도 국내보다 유럽 도전을 원했다.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헝가리 이적을 결정했다. 데브레첸 이적 후 리그 3경기 만에 3도움을 기록했다. 봄 향기가 풍기는 3월에 터키 무대의 아픔을 씻어낸 것이다. 데브레첸은 석현준의 활약으로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석현준은 데브레첸 이적 직전 “루이스 수아레스와 같은 경기장에서 뛰었고 5만 관중 앞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어디서 시작했고 어떤 마음으로 뛰었는지 생각하자. 내가 왜 시작했는지 잊지 말자. 다시 뛰자.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하자”라고 다짐했다. 간절한 바람이 드디어 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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