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김민우 영입 총력 수원삼성, 이유 있었네[스포츠한국]
by 운영자 | Date 2017-03-06 11:05:35 hit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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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스포츠한국>

“U-19 대표팀 때부터 지켜봐온 선수에요.”

5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를 앞둔 서정원 수원삼성 감독이 김민우(27)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윙백으로 출전했던 최근 2경기와는 달리 이번에는 측면 공격수로 전진배치된 것과 관련된 설명이었다. 

서 감독은 “(U-19대표팀)당시에도 전천후 역할을 맡았다. 동계훈련 때는 홍철(왼쪽윙백)의 자리에 대비해 훈련을 했지만, 미드필더나 공격수 등 다양한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리하고 피지컬도, 지구력도 좋다”고 기대했다.
 

실제로 김민우는 앞선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경기 모두 왼쪽 윙백을 소화했다. 다만 서울전에서는 염기훈, 조나탄과 함께 전방에 나섰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전진배치됐는데, 그 배경에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깔려 있었다. 

전반 9분만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그는 날카로운 왼발 터닝 슈팅으로 상대 골문 구석을 갈랐다. ‘라이벌’ 서울을 상대로 적지에서 터뜨린 선제골이자 자신의 슈퍼매치 첫 골. 의미있는 한 방이었다. 

비단 득점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종횡무진 전방을 누볐다. 비단 오른쪽 측면뿐만 아니라 폭넓게 움직였다. 강력한 전방압박으로 상대를 연신 괴롭혔다. 몸을 사리지 않는 태클로 상대 공격 흐름을 끊어내기도 했다. 공격과 수비에 걸친 존재감이었다. 

후반 중반 이후에는 역할을 바꿨다. 산토스가 교체 투입되면서 중원으로 위치를 바꿨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그이기에 가능한 변화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팀이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그 빛은 바랬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경기 후에도 서정원 감독의 칭찬이 이어졌다. 그는 “팀 전술적으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상대팀에 따라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수비도 그렇고 미드필더, 공격까지 어느 자리에 놔도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선수를 영입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우리 팀에는 좋은 자원이 될 것”이라며 향후 활약에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멀티플레이어' 김민우가 반등을 꿈꾸는 새 시즌 수원의 중심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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