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에 찾아온 축구의 봄…슈퍼매치를 달군 새 얼굴 이상호-김민우[스포츠서울]
by 운영자 | Date 2017-03-06 10:39:41 hit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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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에서 빛을 본 수원 삼성의 ‘김민우 시프트’ 


김민우는 이날 경기에서 총 3가지 포지션을 소화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후반 22분 산토스가 교체 투입된 뒤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했고 10여분 뒤 다미르가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왼쪽 윙백으로 다시 자리를 옮겼다.

 

김민우는 지난해 말 수원 영입 당시만해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낙점을 받았다. 하지만 홍철의 군입대로 생긴 왼쪽 윙백 공백을 메울 새 얼굴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김민우의 보직은 한 자리에 고정되지 않았다.

 

김민우는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와 왼쪽 윙백으로 골고루 활용이 되면서 합격점을 받았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김민우는 여러 포지션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다.

 

수비와 공격 미드필더 어느 자리에 세워도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다. 우리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우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2차전에서는 왼쪽 윙백으로 출격해 염기훈과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슈퍼매치에서는 올시즌 처음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면서 자신의 진가를 다시 각인시켰다.

 

김민우는 J리그 사간도스 시절 주로 뛰었던 오른쪽 측면 공격자원으로 복귀하자 날개를 단 듯 펄펄 날았다.

 

‘김민우 시프트’를 통해 수원의 공격 무게 중심은 염기훈이 버티고 있던 왼쪽에서 김민우가 가세한 오른쪽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갔다.

 

왼발잡이 김민우는 측면 돌파보다는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치고 들어와 볼을 연결하거나 직접 슛을 시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전반 9분 나온 선제골 장면에서도 페널티박스 인근에서 수비수 김근환을 등지고 잡은 뒤 볼을 컨트롤해 터닝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슛이 골문 구석으로 향한 위치도 좋았지만 수비수 발 사이로 슛이 날아가면서 GK 유현은 손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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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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