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이덕희(19, 마포고, 세계 랭킹 139위)가 5일 데이비스컵 5단식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산자에 파지에프(22, 세계 랭킹 367위)와 경기합니다.
대회 첫날 단식 주자로 나섰던 이덕희는 우즈베키스탄의 '에이스' 이스토민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졌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쳐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덕희 인터뷰>
"내가 잘할 때마다 많은 응원을 보내 주셔서 감동 받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서 이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지만 많이 힘이 됐다."
눈으로만 공을 쫓아야 하는 이덕희는 청각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아홉의 나이에 일찌감치 성인 무대에 뛰어들어 세계 랭킹 139위에 올랐습니다.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해외 언론도 이덕희의 성장을 집중 조명한 바 있습니다
이덕희는 라파엘 나달, 니시코리 게이, 노박 조코비치의 히팅 파트너로 나서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만남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20대 초반에 모두의 꿈인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는 그런 순간이 꼭 왔으면 좋겠다."
강한 스트로크와 서브를 장착한 이덕희는 프로 무대에서 세계 10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장애를 극복하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이덕희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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