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마포고)가 렌챌린저(총상금 85,000유로) 8강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26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렌에서 계속된 대회 16강전에서 6번시드의 루카스 로솔(체코, 세계 118위)을 1시간 29분 만에 6-3 4-6 6-3으로 물리치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세계 148위의 이덕희는 이날 9개의 서비스 에이스를 터뜨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3세트 마지막 게임에서는 연속 3포인트를 서비스 에이스로 따내기도 했다.
이덕희는 오프닝 게임에서 0-40의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불안하게 출발하였다.
하지만 3-3에서 상대의 더블폴트에 의해 게임을 브레이크 하고, 5-3 리드 상황에서도 상대의 더블폴트로 첫 세트를 선취했다.
하지만 2세트는 상대에게 2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4-6으로 내주었다.
3세트 들어서도 두 선수는 서로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나갔다.
6번째 게임에서 로솔의 백핸드 슬라이스가 베이스라인을 벗어나며 브레이크에 성공한 이덕희는 이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장식하며 5-2로 스코어를 벌려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이덕희는 서브 외에 자신의 몸에 최대한 공을 붙여서 크로스로 치는 백핸드 샷에서 위력을 보였다.
18점의 랭킹포인트를 확보한 이덕희는 8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대 그레가 젬라(슬로베니아)의 승자와 맞붙는다.
이덕희는 렌챌린저를 끝으로 귀국하여 다음주 김천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우즈벡 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