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덕희, 2017 호주 오픈 첫 경기 짜릿한 역전승! [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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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7-01-11 20:08:18 | hit 558 |

2017 호주 오픈에 출전중인 이덕희가 11일 예선 1라운드 경기에서 서브리턴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 중계화면 캡처>

이덕희가 11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2017 호주 오픈 단식 예선 1회전 경기를 위해 코트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S&B컴퍼니>
한국 테니스 기대주 이덕희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호주오픈 예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그야말로 이덕희의 끈기가 빛을 발한 승리였다.
이덕희(18세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가 11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2017 호주 오픈(총상금 5백만 호주달러) 예선 1회전에서 니콜라스 키커(24세 ? 아르헨티나 ? 112위)를 세트스코어 2-1(5-7, 7-5, 6-1)로 꺾고 2회전에 안착했다.
이 날 첫 세트에서 이덕희는 2-2 상황에서 먼저 브레이크를 당했다. 줄곧 끌려가던 이덕희는 4-5에서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5-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내리 두 게임을 져 첫 세트를 먼저 내줬다.
두번째 세트는 중반까지 첫 세트 패배의 여파가 이어졌다. 게임스코어 1-4까지 몰리면서 패색이 짙어지던 순간 이덕희는 두 게임을 연속으로 따내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후 한 게임을 내줘 3-5 벼랑끝까지 몰린 이덕희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인 끝에 네 게임을 연속으로 따내 7-5로 승리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이덕희는 세 번째 세트에서는 단 한 게임만을 내주고 6-1로 승, 완벽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를 따낸 이덕희는 “두 번째 세트에 들어가면서 쉽게는 지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솔직히 뒤지던 경기 따라붙을 때는 힘들어 죽을뻔했다. 역전으로 이겨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호주 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서 첫 메이저 본선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해 열린 호주 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공식 데뷔전을 치른 이덕희는 이 날 승리로 호주 오픈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덕희는 2013년 호주 오픈 주니어 부문에 출전하며 호주 오픈 신고식을 치렀고 2015년 대회에서는 8강에 오르며 본인의 주니어 무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덕희의 호주 오픈 출전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경기 당일 세계적인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 스포츠(호주)에서 '주목할 만한 유망주 이덕희가 오늘 2017 호주 오픈 본선 진출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며 이덕희의 호주오픈 출전 소식을 알렸다. 또한 지난 12월 한국에 촬영팀을 파견해 2박 3일간 이덕희를 취재한 미국 최대 테니스 전문매체 '더 테니스 채널'은 호주 오픈 기간동안 약 6분 가량의 다큐 영상을 전 세계에 방영 할 예정이다.
한편 이덕희의 예선 2회전 상대는 브레들리 모슬리(21세 ? 호주 ? 528위)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