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덕희, 호주 오픈 본선 와일드카드 쟁탈전 결승 진출 [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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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6-12-03 18:42:28 | hit 986 |

이덕희가 3일 중국 주하이 국제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17 호주 오픈 본선 와일드 카드 플레이오프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우디를 상대로 서브를 하고있다<사진=S&B컴퍼니>

<사진=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 생중계 화면 캡처>
한국 테니스 기대주 이덕희가 '2017 호주 오픈 본선 와일드카드 쟁탈전'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덕희는 꿈의 무대인 테니스 메이저 대회 본선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덕희(18세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가 3일 중국 주하이 국제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17 호주 오픈 본선 와일드 카드 플레이오프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우디(25세 ? 159위)에게 세트스코어 2-1(6-2, 5-7, 7-5)로 승리했다.
이 날 첫 세트에서 이덕희는 2-2로 맞선 상황에서 첫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7번째 게임에서도 브레이크를 해내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두 번째 세트는 상대의 끈질긴 추격에도 침착하게 본인의 서브게임을 지켜냈으나 게임스코어 5-6에서 상대에게 브레이크 당해 결국 세트를 내줬다. 마지막 세트에서 이덕희는 상대의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경기를 리드했으나 3-2 상황에서 브레이크 당해 원점으로 돌아갔다. 팽팽하게 맞선 5-5상황에서 이덕희가 브레이크에 성공해 6-5로 앞서나갔고 마직막 본인의 서브게임을 잘 지켜내 결국 2-1로 승리했다.
특히 이날은 상대가 중국선수인만큼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덕희는 연신 포효하며 화이팅을 외쳤다. 결국 마지막 매치포인트를 멋진 드롭샷으로 성공시켜 결승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결승에 진출 해서 기쁘다.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결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해 호주오픈 본선 출전권을 꼭 따내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이덕희는 이 날 상대인 우디와 총 네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지난 2013년 5월 부산 챌린저 1회전(0-2, 이덕희 패)에서 처음 맞붙었다. 지난 해 8월 중국 F13 푸톈 퓨처스와 10월 중국 쑤저우 챌린저에서는 이덕희가 각각 2-0으로 승리 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광주 챌린저(2016년 4월)에서는 우디에게 0-2로 패해 상대전적 2-2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 날 이덕희가 승리함에 따라 상대 전적에서 한 발 앞서게 됐다.
이덕희가 참가하고 있는 이번 '호주 오픈 본선 와일드 카드 플레이오프'는 호주 오픈 본선에 자력 진출하지 못하는 아시아 ? 태평양 지역의 유망주들에게 본선 진출의 기회를 주는 대회로 총 16명이 출전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호주 오픈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가 주어지게 된다. 이덕희가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함으로써 호주 오픈 본선 진출을 목전에 두게 됐다.
이덕희는 지난 1월 2016 호주 오픈 예선에 출전, 메이저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른 바 있고. 지난 해 8월 US오픈 예선 1회전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만일 이덕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호주 오픈 본선 와일드카드를 획득, 메이저대회 첫 본선 출전이라는 쾌거를 거두게 된다.
최근 이덕희의 전담 코치로 선임돼 이덕희와 함께 이번 대회에 동행한 전 국가대표 출신 임규태 코치는 "오늘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 최근 집중적으로 훈련해온 것들이 경기에서 조금씩 나오고 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보인 덕희의 집중력은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일 경기에서 덕희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덕희는 4일 이번 대회 1번 시드로 출전 중인 데니스 이스토민(30세 ? 우즈베키스탄 ? 121위)과 호주오픈 본선 출전권을 놓고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