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이 17일 일본 오카야마현 JFE 세토나이카이 GC(파 72?7,286야드)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 Q스쿨(퀄리파잉스쿨) 3차 대회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해냈다.
8번 홀(Par3, 170야드)에서 그림 같은 홀인원을 기록하며 이글을 잡아냈다.
이날 맞바람이 부는 가운데 정재훈은 5번 아이언으로 8번홀 티샷에 나섰다. 볼이 홀 앞에 떨어져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정재훈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
정재훈은 홀인원에 힘입어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하며 1-3라운드 합계 1언더파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1, 2라운드에서는 각각 이븐파와 3오버파를 기록한 바 있다. 3라운드에서 나온 그림같은 홀인원으로 타수를 대폭 줄인 것이다.
지난 9월 열린 2차 대회를 무사 통과한 정재훈은 현재 JGTO Q스쿨 3차 대회(11.15~18)에 나서고 있다.
JGTO Q스쿨은 일본 프로골프투어 시드 획득을 위한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매년 각 나라의 수많은 골퍼들이 시드권을 놓고 쟁탈한다.
JGTO Q스쿨 3차 대회는 총 6개의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각 골프장마다 100여 명씩 총 600명이 출전하여 30여 명씩 총 180여 명이 파이널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다.
대망의 파이널 대회에는 1~3차를 거친 선수 180 여명과 파이널 대회 직행 선수를 포함하여 총 200여 명이 참가한다. 그 중 35명만이 최종적으로 2017시즌 JGTO 투어 토너먼트(1부) 및 챌린지 토너먼트(2부) 참가 자격을 얻는다.
3라운드 경기를 마친 정재훈은 “전날의 부진을 털어낸 것에 만족한다. 아침 연습부터 컨디션이 좋아 기대했는데 홀인원까지 기록해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최종라운드에 집중하여 Q스쿨 파이널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재훈은 18일 JGTO Q스쿨 3차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