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기자들 “도스의 김민우는 박지성 이상” [축구저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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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6-11-01 10:51:01 | hit 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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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취재진이 지난 29일 도스에서 열린 사간 도스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을 지켜보고 있다. | ||
“7년간 한 팀서 뛰며 1부 승격 등 공헌”
[도스=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사간 도스에서 김민우는 박지성 이상입니다.”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의 주장 김민우(26)에 대한 일본 취재진의 반응이다. 그만큼 김민우는 도스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김민우는 지난 29일 일본 사가현 도스시 베스트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J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떠나는 김민우의 리그 홈 고별전이었다.
김민우는 어김없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며 전반 22분 선제골을 넣었다. 홈팬들은 김민우를 부르며 환호했다. 기자석도 “미누, 미누”라며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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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간 도스에서 7년 동안 뛴 김민우. / 사진출처: 사간 도스 페이스북 | ||
아쉽게도 도스는 2-0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2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김민우는 후반 42분 교체됐다. 많은 일본 기자들이 이날 경기를 취재했다. 그들은 “김민우는 도스에서 다시없을 선수”라고 입을 모았다.
3년 반 동안 도스를 취재했다는 사가현 지역지 <사가신문>의 코베 료스케 기자는 김민우를 교토 퍼플상가 시절의 박지성과 비교했다. 박지성은 2000년부터 2003년 1월까지 교토에서 활약했다. 마지막에는 일왕배까지 우승시킨 뒤 유럽으로 진출했다. 박지성은 아직도 교토 역사에서 회자되고 있다.
료스케 기자는 “박지성도 뛰어난 활약을 했다. 하지만 김민우는 2010년부터 무려 7시즌 동안 도스에서 머물렀다. 팀을 1부 리그로 승격도 시켰다. 이렇게 오랫동안 한 팀에서 공헌하는 외국인 선수는 드물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한 도스에서 김민우의 존재감은 박지성보다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스는 김민우를 대체할 선수를 쉽게 찾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민우가 가장 빛난 순간으로 2011시즌 도쿠시마 보르티스전을 꼽았다. 이 경기에서 김민우는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3-0 승리를 이끌었고, 도스는 사상 첫 1부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사가신문>의 마츠오카 소타 기자도 “김민우는 리더십이 뛰어나고 정말 성실한 선수”라며 팀을 떠나게 돼 크게 아쉽다고 밝혔다. 두 기자는 김민우가 도스에서처럼 한국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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