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멀티골 안익수호, 7분 새 바레인과 승패를 바꾸다 [베스트일레븐]
by 운영자 | Date 2016-10-17 09:26:58 hit 525


                                            <사진출처: 대한축구협회>

대역전승이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이 적지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주인공은 종료 7분을 남기고부터 멀티골을 뽑은 조영욱이었다.

17일 새벽 1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바레인 칼리파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2차 바레인전이 열렸다. 한국은 후반 11분 사에드 에브라힘에게 먼저 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조영욱이 후반 38분 동점골, 후반 45+2분 역전골을 잇따라 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도 바레인도 모두 놓칠 수 없는 경기였다. 1차전서 각각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누른 두 팀으로선 이번 2차전서 서로를 잡을 경우 2승으로 조별 라운드 통과를 위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었다. 그런 만큼 두 팀은 먼저 리드를 잡고자 끊임없이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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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후반 11분, 에브라힘이 먼저 한국 골문을 뚫었다. 세트 피스 상황서 슈팅의 궤적을 살짝 바꾼 헤딩으로 한국의 허를 찔렀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리라 생각은 했지만, 원치 않는 흐름 속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는 듯한 안익수호였다. 그러나 안익수호에는 조영욱이 있었다.

조영욱은 패색이 짙던 후반 38분 최전방의 이기욱이 머리로 떨군 공에 몸을 날리며 발을 뻗어 동점골을 만들었다. 졌더라면 남은 사우디아라비아전에 대한 부담이 꽤나 컸던 상황이었기에, 대단히 의미가 큰 득점이었다.

한국의 반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기세가 오른 어린 태극 전사들은 이어 역전까지 노리며 더욱 공격을 시도했다. 경기 내내 견고하던 바레인의 수비 간격은 순식간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한국은 한 골을 더 넣었다. 이번에도 조영욱이었다. 조영욱은 후반 45+2분 측면서 약간의 공간과 함께 잡은 찬스에서 감아찬 슈팅으로 기어이 역전승을 일궜다.

바레인 돌풍의 희생양이 되는 듯했던 경기였다. 그러나 종료 7분을 남기고 멀티골을 넣은 조영욱을 앞세운 안익수호는 지고 있던 경기를 기어이 뒤집는 저력을 발휘하며 대역전승은 물론 2전 전승을 달리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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