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 JGTO 재팬 오픈 공동 10위로 마무리 [S&B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6-10-16 18:58:56 hit 988
김형성이 JGTO 재팬 오픈을 공동 10위로 마쳤다. 

김형성은 16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사야마 GC(파70 ? 7,208야드)에서 열린 JGTO 재팬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다소 아쉬운 결과이다. 

2009년도 JGTO 데뷔 후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형성은 아직 일본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일본골프투어의 터줏대감이자 성공한 한국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 항상 내셔널 타이틀 우승컵을 염원했다. 

하지만 아쉽게 내셔널 타이틀 대회 우승은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최종라운드 오전 11시 25분에 티오프한 김형성은 전체적으로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았다. 전반 3, 7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하며 두 타를 잃고 시작했다. 하지만 김형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마지막 홀에서 극적으로 버디를 낚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홀 들어 심기일전한 김형성은 13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단숨에 2타를 줄였다. 그러나 15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16번 홀에서 보기를 연달아 기록하며 아쉽게 3타를 잃고 최종합계 4오버파, 공동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김형성은 "다소 아쉽다. 우승을 목표로 싸웠는데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아직 남은 대회가 많기 때문에 원하는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너무 아쉽지만 내일부터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일본에서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형성은 올 시즌 남은 7개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누적 상금랭킹 2위로 시즌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김형성은 해외초청선수 자격으로 2013-2014 시즌 미 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과 WGC(월드골프챔피언십) 캐딜락 챔피언십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참고로 미 PGA투어와 WGC는 JGTO 상금랭킹 1, 2위 선수에게 차기 시즌 미 PGA투어 대회 및 WGC 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김형성은 2013년도 JGTO 누적상금랭킹 2위 기록).

김형성은 올해에도 같은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시즌 종료까지 잔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JGTO 상금랭킹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다. 김형성은 항상 자신의 오랜 꿈인 미 PGA투어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형성은 세계랭킹을 50위 이내로 끌어 올려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미 PGA투어에 직행할 길을 찾고 있다.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면 미 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등 상금규모가 큰 대회에 출전할 수 있으며,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진입 시 차기 시즌 시드를 획득할 수 있다.

한편, 김형성은 오는 20일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 CC에서 열리는 2016 브릿지 스톤 오픈에 출전하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