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대만 가오슝 챌린저 16강 진출 - 난창 챌린저 대회 우승자 꺽어...[S&B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6-09-20 16:12:08 hit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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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가 20일 대만 가오슝 양민 국제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만 가오슝 챌린저 단식 1회전에서

일본의 모리야 히로키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S&B컴퍼니>

 

 

한국 테니스의 희망 이덕희가 대만 가오슝 챌린저 1회전에서 지난 주 난창 챌린저 우승자를 꺾었다.
 
이덕희(18세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가 20일 대만 가오슝 양밍 국제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가오슝 챌린저(총상금 12만 5천달러+H) 단식 1회전(32강)에서 일본의 모리야 히로키(25세? ATP 220위)를 세트스코어 2-0(7-6<6>, 6-4)로 꺾고 2회전(16강)에 진출했다.

 

이 날 이덕희의 상대 모리야 히로키는 지난 18일 끝난 중국 난창 챌린저 우승자다.

 

이덕희와 모리야 히로키의 맞대결은 지난 1월 필리핀 마닐라 챌린저 1회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대결이다. 마닐라 챌린저에서는 이덕희가 매치 포인트를 두 차례나 잡고도 끝내 살리지 못하고 모리야에게 1-2로 분패한 바 있다. 
  
이 날 경기는 이덕희의 집중력과 끈기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1세트 2-5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덕희는 내리 6게임을 따내 타이브레이크까지 경기를 끌고갔고 접전 끝에 귀중한 첫 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이덕희는 단 한번의 브레이크도 허용하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두번째 세트를 6-4로 따내 세트스코어 2-0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를 마친 이덕희는 "이겨서 기쁘다. 지난번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아쉽게 진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 목표는 생애 첫 챌린저 대회 우승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덕희는 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에서 열린 페르가나 챌린저에서 개인 통산 첫 챌린저 4강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8월 열린 중국 청두 챌린저(총상금 12만 5천달러)에서 또 다시 4강에 진출해 챌린저 4강 진출 기록을 2회로 늘렸다.

 

이뿐만 아니다. 현재 만 18세 3개월인 이덕희는 지난 11일 끝난 US 오픈에서 성인 예선 출전 선수 중 최연소로 출전해 개인 통산 메이저 첫 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비록 예선 2라운드에서 패하며 최종 라운드 및 본선 진출은 무산됐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한 실력임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이덕희는 22일 니키 타쿠토(28세 ? 일본 ? 429위)와 조제프 코발리크(23세 ?  슬로바키아 ? 124위) 경기의 승자와 단식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