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이 일본골프투어 ANA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김형성(36세 ? 현대자동차)은 17일 일본 삿포로 GC 왓츠 코스(파72ㆍ7,063야드)에서 열린 2016 JGTO ANA 오픈(총상금 1억 1천만엔 / 우승상금 2천 2백만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쳐 합계 이븐 기록, 1-3라운드 합계 9언더파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김형성은 경기 내내 큰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홀에서 나온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홀에서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1-3라운드 합계 9언더파 공동 1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김형성은 "타수를 더 줄였어야 했다. 선두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최종라운드에서는 조금 더 집중해서 버디 찬스를 모두 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형성은 일본 ANA오픈과 인연이 깊다. 출전할 때마다 줄곧 상위권 성적을 거둬 좋은 기억이 많은 대회이다. 특히 2012, 2013, 2014년도에는 각각 공동 2위, 공동 3위, 공동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준우승 경험이 있지만 김형성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ANA오픈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편 3라운드 선두는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호주의 브랜든 존스(41)가 차지했다.
선두와는 7타차. 적지 않은 타수이나 최종 라운드는 실력자들 간의 집중력 싸움인 만큼, 최종 라운드 성적에 따라 우승도 충분히 넘볼 수 있다.
'스마일 킹' 김형성이 부상을 딛고 일본 ANA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형성은 18일 오전 8시 45분 최종 라운드 티오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