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소속 축구선수 석현준(25)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석현준은 11일 열린 멕시코와의 브라질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C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6분 뒤 권창훈의 결승골이 터졌고 한국은 멕시코를 1-0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와일드카드로 뽑혀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선 석현준은 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1차전 피지전에서 2골, 2차전 멕시코전에서도 1골을 터뜨리며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대회 전 이라크와의 연습 경기에서 갈비뼈를 다쳤지만 골 감각은 떨어지지 않았다.
멕시코전을 마친 석현준은 “어려운 조를 1위로 통과했다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돋는다”며 “우리는 4강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준은 오는 14일 오전 7시 온두라스와의 리우올림픽 8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