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소속 축구선수 석현준(25)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인 리우올림픽에서 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은 5일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C조 피지와의 경기에서 후반 32분과 45분 각각 왼발과 머리로 골을 넣었다. 한국은 석현준과 류승우(3골) 권창훈(2골) 손흥민(1골)의 득점을 묶어 피지를 8-0으로 대파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석현준은 대회에 앞서 열린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갈비뼈를 다쳤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았다. 현재 약간의 통증은 남아있다고 알려졌으나 8일 독일전과 11일 멕시코전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몸이 성치 않은 석현준을 후반에 교체 투입했다. 후반 23분 그라운드에 들어간 석현준은 32분 발리슛으로 피지의 골망을 흔들었고 45분에는 코너킥을 머리로 꺾어 득점했다. 석현준은 짧은 시간 출전해 무리하지 않으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득점까지 터뜨리면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