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쾌조의 출발 ! 단 ? 복식 2회전 진출(종합)[S&B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6-07-26 20:25:11 hit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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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가 26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챌린저 단식 1회전에서

폴란드의 미카엘 프지시엔스키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사진=S&B컴퍼니>


한국 테니스의 희망 이덕희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챌린저에서 단식과 복식 모두 2회전에 진출이라는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덕희(18세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는 26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챌린저(총상금 12만5천달러) 단식 1회전에서 폴란드의 미카엘 프지시엔스키(32세 ? 353위)를 세트스코어 2-0(7-5, 6-0)으로 꺾고 단식 16강에 안착했다.

 

첫 세트, 이덕희는 경기 초반 2014년 1월 ATP 세계랭킹 57위까지 올랐던 강력한 상대의 노련한 플레이에 당황해 게임스코어 1-3으로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상대의 주 공격 패턴인 슬라이스를 효과적으로 대처해 따라 붙었고 게임스코어 5-5에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한 뒤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 첫 세트를 따냈다.

 

두번째 세트, 승기를 잡은 이덕희는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를 거세게 압박했고 한게임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단식 16강에 안착했다.

 

경기를 마친 이덕희는 "상대가 세계랭킹 57위까지 올랐던 선수고 워낙 노련했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히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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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경기에서 승리 후 파트너인 알렉산드로 베가 선수와 기념 촬영중인 이덕희의 모습<사진=S&B컴퍼니>


이어 열린 복식 경기에서 이덕희는 알렉산드로 베가(25세 ?이탈리아 ? ATP 복식랭킹 410위)와 한조를 이루어 제이슨 정(27세 ? 대만 ? 복식랭킹 204위) ? 존 폴 푸르테오(35세 ? 미국 ? 복식랭킹 434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3-6, 6-4, 10-3)로 꺾고 복식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ATP 랭킹 194위에 올라있는 이덕희는 지난 11일 ATP투어(세계 남자 프로 테니스 투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ATP 세계 랭킹에서 만 18세 2개월(종전, 정현 만 18세 4개월)의 191위에 오르며 한국 최연소 100위대권 진출 신기록을 갈아 치운 바 있다.

 

더 주목할 점은 일본의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케이(26세 ? 일본 ? ATP랭킹 6위)와 비슷한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니시코리 케이 또한 18세 2개월이었던 지난 2008년 2월 ATP 랭킹 200위벽을 돌파한 바 있다.
 
이덕희는 최근 출전한 중국 륭옌 퓨처스 대회(7월 3일 종료, 총상금 2만 5천달러)에서 통산 10번째 퓨처스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에서 열린 페르가나 챌린저 단식에서 개인 통산 최고 기록인 4강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덕희는 28일 크로아티아의 파비치 안테(27세 ? 379위)와 단식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