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석현준 "첫 국제대회…기대되고 설렌다" [뉴시스]
by 운영자 | Date 2016-07-18 15:04:36 hit 442

  

                                                 <사진출처: 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이윤희 기자 =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 스트라이커 석현준(25·포르투)이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로 출국했다.

 24세 이상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석현준도 동료들과 함께 브라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출국전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나가는 국제대회다. 약간의 부담도 있지만 기대와 설렘이 더 크다. 브라질에 넘어간 뒤 몸을 잘 만들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망주로 꼽히던 석현준이 처음 태극마크를 단 것은 2010년. 당시 그의 나이 19살이었다.

 그러나 국제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대표팀에서 한 차례 평가전에 출전한 뒤 5년간 부름을 받지 못했다. 2011년 올림픽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지만 2012 런던올림픽은 그와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아 5년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기량을 인정받았고,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했다. 당초 신 감독은 수비수 홍정호(장쑤 쑤닝)를 원했으나, 소속 구단의 반대로 공격수인 석현준을 발탁했다.

 석현준은 "감독님이 전화로 같이 올림픽을 가게 됐다고 말씀해주셨다. 앞에서 많이 움직이고 부딪혀 달라 주문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결정짓는 것도 좋지만, 앞에서 내가 많이 움직이면 동료와 후배들에게 찬스가 난다. 동료들이 이를 결정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기대감이 큰 만큼 꿈도 크다.

 그는 "메달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모두가 원하는 것은 금메달이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면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소속팀의 배려로 조기 귀국한 그는 국내에 머물며 개인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석현준은 "훈련이 힘들었지만 브라질에 가면 더 힘들겠다는 생각으로 이 악물고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내가 최고참인 만큼 노력해야 한다. 더 노력해서 동료 후배들을 잘 이끌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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