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이 제 84회 일본 PGA 챔피언십 닛신 컵누들 컵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형성(36세 ? 현대자동차)이 8일 일본 훗카이도현 클래식 골프클럽(파72 ? 7,059야드)에서 열린 제 84회 일본 PGA 챔피언십 닛신 컵누들 컵(총상금 1억 5천만엔 / 우승상금 3천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쳐 1-2라운드 합계 2언더파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이븐으로 마친 1라운드 대비 2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경기 초반 김형성은 물오른 샷 감을 선보였다. 1번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3번홀과 6번홀에서 각각 보기를 기록하긴 했지만 5, 7, 8, 9번홀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전반홀에서만 버디 5개를 기록했다.
물오른 샷 감은 후반홀에서도 이어졌다. 10, 11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 이후 플레이가 다소 아쉬웠다. 12, 13, 16번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지키지 못했다.
1-2라운드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하며 1라운드 대비 2타를 줄였으나, 경기 초반의 샷 감이라면 타수를 더 줄일 수도 있었다. 특히 후반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기록한 것이 뼈 아팠다.
경기를 마친 김형성은 "전반적으로 샷 감이 좋았는데 생각보다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서 아쉽다. 막판에 약간 흔들린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아직 두 라운드나 남은 만큼, 순위는 얼마든지 끌어올릴 수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일본 PGA 챔피언십 닛신 컵누들 컵은 김형성이 JGTO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우승한 메이저 대회이다. 김형성은 2013년도 대회에서 합계 5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포함하여 일본 PGA 챔피언십 대회에만 총 6회(2010, 2011, 2013, 2014, 2015, 2016)째 출전하고 있다. 일본 PGA 챔피언십에 대한 김형성의 애착이 남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JGTO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형성은 아직 2016 시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샷 감을 회복하며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형성이 2013년 이후 다시 한 번 본 대회에서 2번째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형성은 9일 오전 11시 40분 3라운드 티오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