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덕희, 생애 첫 챌린저 무대 준결승 진출[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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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6-06-17 18:09:04 | hit 1,750 |

이덕희가 17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국제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챌린저 단식 3회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드미트리 팝포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 =S&B컴퍼니>
한국 테니스의 희망 이덕희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챌린저(총상금 5만달러+H) 단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준결승에 오르는 짜릿함을 맛봤다.
이덕희(18세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는 17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국제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6 ATP 챌린저 투어 페르가나 오픈 단식 3회전(8강)에서 드미트리 팝포(19세 ? 카자흐스탄 ? ATP랭킹 210위)를 2-0(6-4, 6-3)으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이덕희는 만 18세 1개월의 나이로 챌린저 무대 4강 진출이라는 개인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짜릿함을 맛봤다.
이 날 경기 첫 세트에서 이덕희는 2-3 상황과 4-3 상황에서 각각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며 첫 세트를 6-4로 가져갔다.
승부의 추는 2세트 세 번째 게임에서 이덕희가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를 해내며 사실상 이덕희쪽으로 기울었다.
게임 스코어 1-1 상황에서 양 선수는 듀스에 들어갔고 이덕희의 강력한 스트로크가 상대 코트에 꽂히며 2-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이덕희는 상대를 더욱 몰아 붙였고 결국 세트스코어 2-0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회 8강 디미트리 팝포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는 이덕희의 모습<사진=S&B컴퍼니>
경기 뒤 이덕희는 "처음으로 챌린저 준결승에 올라 너무 기쁘다. 서브가 강한 상대여서 리턴 준비를 많이 했는데 준비한 만큼 잘 풀려서 이긴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덕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챌린저 대회에 대한 자신감이 확실히 생겼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날 승리로 이덕희는 ATP 포인트 33점을 챙겼다. 총점 264점을 확보한 이덕희는 20일 발표되는 ATP 랭킹에서 200위대 초반까지 랭킹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덕희가 대회 결승에 오를 경우 한국 최연소 챌린저 무대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만 18세 1개월) 종전 기록은 18세 3개월의 정현이다.
이덕희는 지난 5월 일본 가루이자와 퓨처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덕희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맹활약을 펼쳐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덕희는 내일 단식 준결승에서 대회 2번시드인 알보트 라두(26세 ? 몰도바 ? 124위)와 슈이치 세키구치(24세 ? 일본 ? ATP 337위)와의 대결의 승자와 단식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