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흔든 석현준, 이제는 마음 편히 쉴 시간 [OSEN]
by 운영자 | Date 2016-06-06 15:08:05 hit 630

 

"마음 편하게 자고 싶다". 

 

석현준(포르투)의 희망사항이다. 그동안 마음 편하게 자지 못했다는 뜻이다. 짧게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에 당한 1-6 대패의 후유증 때문이고, 길게는 포르투 이적 이후 기회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석현준은 "마음 편하게 자고 싶다"는 소박한 희망을 밝혔다. 

 

석현준의 희망은 큰 문제 없이 이루어질 듯 하다. 5일 체코전에서 보여준 석현준의 활약상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된 석현준은 체코 수비진을 완벽하게 흔들었다. 석현준을 막던 중앙 수비수 미할 카들레츠(페네르바체)는 석현준에 밀리다가 결국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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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OSEN>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석현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는 "오늘 정말 잘해줬다. 우리보다 체격적인 면에서 우수한 상대를 만났는데, 석현준이 많이 부딪혀주고 뛰어줬다. 또한 많은 활동량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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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OSEN>

 

자신감도 찾았다. 체코는 유럽에서도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팀이다. 그런 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만큼 석현준은 능력을 입증했다고 할 수 있다. 올해 초 포르투로 이적한 이후 기회를 얻지 못해 2골을 넣는데 그친 석현준에게 이번 득점은 큰 힘이 된다.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걱정했다"고 밝힌 석현준은 "이번 경기서 골을 넣어 좋은 분위기로 다음 시즌까지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프로와 대표팀 모두 확실한 주전은 없다. 언제, 어디서, 누구든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항상 준비하고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체코전을 마지막으로 2015-2016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석현준은 잠시 휴식의 시간을 취할 계획이다. 그는 "일단 집에 돌아가서 오랫동안 잠을 자고 싶다. 마음 편하게 자고 싶다. 시즌 후반기에 마음 고생을 했다. 이번 대표팀 소집도 내게 중요한 시기라 마음적으로 많은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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