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 만나도 제 몫은 해낼 석현준 [Best Eleven]
by 운영자 | Date 2016-06-06 12:24:24 hit 538


                                           <사진:베스트 일레븐>

 유럽 원정 2연전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실점과 패배에 익숙지 않았던 한국에 제대로 충격을 가하며 마무리됐다. 유럽 강팀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섰을 때 우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란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우리 선수들은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상대보다 열세에 놓이며 고전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희망적 미래를 발견한 지역도 있었다. 상대를 압도했다거나하는 수준의 경기력까진 아니었지만, 석현준은 강팀을 상대로도 한 사람의 몫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기량을 가졌다는 걸 스스로 입증했다.

 

(중략)

 

어린 시절부터 과감하게 유럽에 도전해 저니맨 생활을 택했던 석현준은 다른 한국 선수와 달리 유럽 선수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 같은 게 없다. 유럽 선수나 아시아 선수나 석현준에겐 그저 똑같은 상대처럼 느껴질 뿐이다.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게 아니라, 석현준이라면 누구를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소리다. 아마도 끝없는 도전이 지금의 석현준을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소속 팀에서 주전 경쟁으로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이 정도쯤이야 그간 숱한 역경을 헤쳐 온 석현준이라면 어렵지 않게 극복할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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