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덕희, 가루이자와 퓨처스 준결승 안착[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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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6-06-03 15:41:40 | hit 873 |
이덕희가 일본 가루이자와 퓨처스 단식 준결승에 진출하며 시즌 2승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대회 톱시드인 이덕희(17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는 3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 카이 테니스 클럽에서 열린 가루이자와 퓨처스(총상금 2만5천달러) 단식 3회전(8강)에서 대회 5번 시드인 일본의 키비 유야(29세 ? ATP 386위)를2-0(6-3, 7-6<8>)으로 꺾고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덕희와 키비 유야는 이번 대결을 포함 총 3번 맞붙었다. 둘의 첫번째 대결은 지난해 3월 일본 F1 니시타마 퓨처스 준결승에서 처음 맞붙어 이덕희가 세트스코어 1-2(6-3, 4-6, 5-7)로 졌다. 이후 지난 3월 일본 F3 고후 퓨처스 결승에서 만나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설욕전에 성공한 이덕희는 오늘 또 한번 베테랑 키비 유야에게 값진 승리를 거두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첫 세트 이덕희는 키비 유야를 상대해 시종일관 침착하고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게임 스코어 4-3에서 연속 두 게임을 보태 가볍게 첫 세트를 6-3으로 따냈다.
두번째 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이덕희가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내줘 리드를 뺏겼다. 이덕희는 키비 유야의 서비스게임을 듀스까지 몰고 갔으나 브레이크에 실패해 게임스코어 1-4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이덕희는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챙기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고, 끈질긴 추격 끝에 게임스코어 4-4로 따라잡은 후 서브 게임을 지켜내 경기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타이브레이크에 들어선 이덕희는 위기 상황에서 짧게 떨어지는 샷을 적절히 구사하며 키비 유야의 실수를 이끌어내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챙긴 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결국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10-8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덕희는 올시즌 3월 열린 일본 고후 퓨처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이덕희는 지난 해 4월 사실상의 턴 프로를 선언한 뒤 퓨처스 무대에서만 5승을(개인 통산 8승) 기록했고, 챌린저와 퓨처스 무대에 병행 출전해 ATP랭킹을 200위 초반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이덕희는 지난해 6월 일본 가시와에서 열린 일본 6차 퓨처스(가시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랭킹 포인트 18점을 챙겼다. 이번 퓨처스 대회 출전은 이 점수가 오는 6월 20일 소멸될 예정임에 따라 이를 미리 방어하기 위한 전략적 출전이다.
이덕희는 현재 ATP랭킹 225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출전한 이덕희는 본 대회 우승을 통해 시즌 챌린저 무대와 월드투어 예선무대를 병행해 도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다는 각오다.
한편 이덕희는 4일 미국의 데이튼 바흐만(20세 ? 461위)과 단식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