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재훈, 데뷔 첫 톱10에 오르며 짜릿함 맛봐[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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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6-05-20 20:19:04 | hit 950 |

정재훈이 2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 72GC 오션 코스 6번홀에서 세컨샷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S&B컴퍼니>
'무서운 신인' 정재훈(18세 ? 용인대학교)이 깜짝 활약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정재훈이 2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GC 오션 코스(파72 ? 7209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해 합계 2언더파로 단숨에 리더보드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1라운드 공동 43위에서 무려 37계단 오른 공동 6위다.
이날 1번홀(파4)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정재훈은 첫 홀부터 버디를 기록 한 후 이어 7번홀(파5)에서도 추가로 버디를 기록해 전반홀에서만 2타를 줄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후반 들어 정재훈은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하는 듯 했지만 곧이어 15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잃었던 타수를 만회 했다. 이후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값진 버디 1개를 추가해 2라운드에서만 무려 4타를 줄여 단숨에 '톱10'에 오르는 짜릿함을 맛봤다.
2라운드를 마친 정재훈은 "1라운드에서는 거리조절이 잘 안되 스코어가 좋지 못했다. 오늘은 어제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2라운드에서 확실히 코스에 대한 감을 잡은 만큼 남은 라운드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대회 상위권을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선두로는 지난 매일유업 오픈의 우승자인 박상현(33ㆍ동아제약)이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첫 데뷔무대를 가진 정재훈은 투어 대회 경험이라곤 지난 4월 KPGA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과, 지난주 대전 유성 CC에서 열린 매일유업 오픈 2개 대회 출전 경험이 전부인 새내기다.
정재훈은 골프선수로는 늦은 나이인 중학교 1학년(14세)에 주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 해 입문 후 약 3년만인 2013년부터 눈에 띄는 실력 향상으로 2014년 미즈노 드립컵 본선 진출, 르꼬끄배 골프대회 13위, 제주도지사배 주니어 골프대회 5위 등 출전한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했고, 특히 2015년 7월 KPGA 3부 투어 제 7차 프론트티어 오픈 대회에서 아마추어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세미 프로 자격을 획득했다. 11월에는 총 97명이 참가한 큐스쿨 파이널(군산CC)에서 공동 38위를 기록하며 KPGA 프로 자격과 함께 2016년 KPGA 풀시드권 획득한 바 있는 기대되는 신인이다.
대회가 열리는 스카이72 오션코스가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샷을 하는데 있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정재훈도 첫 라운드에선 강한 바람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라운드에서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매 홀마다 자신 있는 플레이를 보였다. 우월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장타력과 빠른 적응력을 가진 정재훈이 이번 대회에서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한편 정재훈은 10:18 대회 3라운드 티오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