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덕희, 아쉬운 발걸음.. 꿈에 무대서 다음을 기약[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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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6-05-17 05:05:17 | hit 934 |

이덕희가 16일 프랑스 파리 로랑 가로스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프랑스 오픈 성인 예선 1회전에서
인도의 사케스 미네니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S&B컴퍼니>
한국 테니스의 차세대 유망주 이덕희가 프랑스 오픈 성인무대에서 안타까운 한숨을 내쉬었다.
2016년 프랑스오픈 성인무대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출전해 첫 승의 기대를 가졌지만 승리의 문턱에서 아쉽게 패배를 맛봤다.
이덕희(17.11세, 출전 선수 중 최연소 출전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 ? ATP 225위)는 16일 프랑스 파리 로랑 가로스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프랑스 오픈 남자 성인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상대는 예선 28번시드인 사케스 미네니(28세 ? 인도 ? 147위)에게 1-2(6-1, 6-7<3>, 4-6)으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첫 세트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이덕희였다. 이덕희는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먼저 브레이크하고 리드했다. 주도권을 잡은 이덕희는 다섯 번의 브레이크 기회 중 세 차례를 성공했고 이어 상대에게 단 한 게임만 내주며 첫 세트를 챙겼다.
두 번째 세트, 심기일전한 미네니가 장기인 강서브를 앞세워 팽팽히 맞섰고, 두 선수는 서로 각자의 서비스 게임을 챙기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팽팽한 접전은 계속됐지만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2-3에서 이덕희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했고, 이어 상대의 강력한 서브에 게임을 내주며 2세트를 내줬다.
마지막 세트도 접전이였다. 이덕희는 강력하고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앞세워 미네니에게 맞섰고, 미네니는 장기인 강력한 서브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게임스코어 4-4, 이덕희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당한 후 미네니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지 못하고 아쉽게 생애 첫 프랑스 오픈 성인 무대에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꿈에 무대에서의 손떨림과 위축된 몸놀림의 결과다.
이덕희는 3년 전 프랑스 오픈 주니어 대회에서 메이저 무대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당시에도 1회전 탈락. 손써볼 틈 없이 경황없던 가운데 경기를 지고 말았다. 이어 2014년 16강에 진출하며 나름 경험치를 갖고 이번 성인무대에 섰다.
하지만 결과는 아쉬운 1회전 탈락이다.
이덕희는 이제 곧 18번째 생일 앞두고 있는 유망주이다. 앞으로의 기대가 더욱 모아지는 선수로 "이번 대회 출전의 의미는 이미 경험치 상향 조정에 두고 있었다."며 "또 한번 큰 무대라 조금은 흔들렸지만 절대 감은 잊지 않았고 오늘을 바탕으로 다음 기회를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ATP 랭킹 100위권 초반대 선수들을 차근 차근 꺾으며 세계무대의 경험을 쌓고 있는 이덕희는 지난해만 하더라도 퓨처스를 주무대로 삼았지만 불과 1년이 지난 지금은 벌써 챌린저 무대에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투어무대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다.
한편 이덕희는 23일부터 중국 류안에서 열리는 중국 류안 퓨처스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