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덕희, 호주 오픈에 이어 프랑스 오픈 성인 무대 세계 최연소 출전[S&B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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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6-05-16 03:23:30 | hit 1,073 |

이덕희가 프랑스 파리 로랑 가로스 테니스 스타디움 13번 연습 코트에서 2016 프랑스 오픈에
출전을 앞두고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S&B컴퍼니>
2016 프랑스 오픈 성인 무대 세계 최연소 출전이다.
‘한국 테니스의 미래’ 이덕희(17세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가 오는 16일부터 프랑스 파리 로랑 가로스 테니스 스타디움서 개막하는 2016년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 오픈(총상금 유로)에 참가하는 전체 240명(예선 128명 ? 본선 112명) 선수들 중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17.11세)로 출전한다.
그것도 성인 무대다. 비록 본선 직행은 아닌 예선 무대이지만, 불과 1년전만 해도 메이저 대회는 주니어만 출전할 수 있었다. 단 1년만에 성인 예선에 진출하는 가파른 성장을 보인 이덕희는 2016년에 들어 호주 오픈에 이어 프랑스 오픈까지 당당히 자력으로 성인 예선에 진출했다. 총 128명의 예선 선수중 100번째 시드이다. 메이저 대회 예선의 경우 예선 선수 128명중 단 16명만이 본선에 오르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이덕희가 로랑 가로스 테니스 스타디움에 입장해 연습 코트로 향하고 있다 <사진=S&B컴퍼니>
이덕희는 지난 1월 이번 시즌 첫 메이저 호주오픈 남자 성인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상대는 리올 로카 바탈라(22,스페인, 244위). 1시간 42분만에 3-6, 6-7(1)로 패했다.
처녀 출전한 빅 무대에서 손떨림과 위축된 몸놀림의 결과였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지난 2013년 불과 14살 당시 프랑스 오픈 주니어 대회에서 1회전 탈락의 경험을 시작으로 이덕희는 2년간 본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이미 로랑 가로스 현장 분위기를 충분히 익힌 상태이다.
이뿐만 아니다. 최근 ATP 랭킹 100위권 초반대 선수들을 차근 차근 꺾으며 세계무대의 경험을 쌓고 있는 이덕희는 지난해만 하더라도 퓨처스를 주무대로 삼았지만 불과 1년이 지난 지금은 벌써 챌린저 무대에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투어무대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다.
이덕희에게 프랑스 오픈이 더욱 값질 수 밖에 없는 또 하나 이유가 있다. 2014년 프랑스 오픈 주니어 무대에 출전한 이덕희는 대회기간 세계 랭킹 5위인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초청을 받아 함께 훈련을 하며 값진 경험을 한 바 있다. 이덕희는 그 뒤로 급성장 했고, 또 나달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이덕희에게 본인은 영감을 받는다며 자신의 SNS에 소개 한 바 있다.

이처럼 이덕희는 이번 프랑스 오픈 앞두고 풍부한 경험은 물론 전술 및 체력적으로 한 계단 올라섰을 뿐 아니라 그를 반겨줄 프랑스 및 세계 팬들이 있기에 더욱 즐거운 상태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이덕희의 메인후원사인 현대자동차를 필두로 KDB산업은행과 나이키, 윌슨 등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를 받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든든하다.
이덕희는 “첫 출전한 호주 오픈 성인 예선은 긴장도 많이 했고, 부담감이 커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뛰어난 톱 랭커들과의 경기를 통해 부담 없이 많이 배우고 즐기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덕희가 이번 프랑스 오픈에서 본선에 오르기 위해서는 예선 1라운드(128강전)부터 내리 3번의 승리가 필요한 가운데 모두 16명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올 시즌 하반기, 4대 메이저 무대 본선 자력 진출을 노리는 이덕희. 그 첫 포문을 이번 프랑스 오픈 성인 예선 무대에서 확실하게 열어 보일 전망이다.
한편 이덕희는 16일 있을 단식 예선 1회전(128강)에서 인도의 나케스 마이나니(28세 ? ATP 141위) 예선 2회전(64강)을 놓고 다툰다.
마이나니는 지난 4월 중국 안닝챌린저($100,000)에서 만나 세트스코어 0-2(4-6, 3-6)로 패한바 있는 강적이다.
내일 있을 경기에서 이덕희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성인 예선 승리와 함께 지난 안닝 챌린저에서의 설욕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