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운 이덕희, 챌린저 4강 문턱에서 다음을 기약[S&B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6-05-13 18:17:42 hit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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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가 13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서올 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

단식 3라운드(8강)에서 우크라이나의 세르기 스타코프스키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이덕희가 챌린저 개인 통산 최고 기록인 챌린저 단식 4강 진출을 목전에 두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덕희(17세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2016 서울 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 단식 3라운드(8강)에서 우크라이나의 세르기 스타코프스키(30세 ? ATP 118위)를 상대해 세트스코어 0-2(5-7, 2-6)로 아쉽게 패했다.

 

이덕희가 8강에서 만난 상대는 2010년 ATP랭킹 31위에 올랐던 우크라이나의 세르기 스타코프스키. 그는 과거 테니스 스타인 로저 페더러와,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의 경기에서도 승리한 바 있는 선수이다.

 

이덕희는 투어대회 정상급 선수인 세르기를 상대로 위축되지 않고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첫 세트 이덕희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내며 게임스코어 5-5까지 팽팽히 맞섰다. 게임스코어 5-5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잡은 이덕희는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아쉽게 브레이크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이어 자신의 서브게임을 뺏겨 5-7로 첫 세트를 내줬다.

 

두번째 세트. 이덕희는 세르기의 강력한 서브와 배태랑 다운 노련한 경기 운영에 흔들렸고 게임스코어 1-1에서 연속 4게임을 내준뒤 한 게임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세르기의 침착한 경기운영에 결국 2-6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덕희는 "먼저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오늘 상대한 세르기는 투어 정상급 플레이를 하는 베테랑 선수이다. 졌지만 많은 것을 배웠고 다음에 만나면 좀 더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덕희는 "프랑스 오픈을 앞두고 있는데 생애 2번째로 출전하는 성인 메이저 대회 예선이다. 많이 떨리고, 기대되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만들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덕희는 이번 서울 챌린저에 출전한 6명의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대회 8강에 진출하며 대회 4강에 도전했다. 생애 첫 챌린저 무대 4강 진출을 목전에 두고 아쉽게 패했지만 이덕희는 챌린저 상위 등급인 이번 대회에서 ATP랭킹 100위대 초반의 선수들을 모두 꺾고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며 한층 더 성장했다. 

 

이덕희는 이번 대회에서 ATP 포인트 20점을 챙겼다. 총점 237점을 확보한 이덕희는 16일 발표되는 ATP 랭킹에서 200위대 초반까지 랭킹을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 된다. 다시 한번 100위권대 진입을 눈 앞에 두게 된 것이다.

 

한편 이덕희는 16일 부터 프랑스 파리 롤랑 가로스 테니스 코트에서 열리는 2016년 프랑스 오픈 성인 예선에 출전해 새로운 기록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