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ATP 153위 꺾고 서울 챌린저 단식 16강 진출[S&B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6-05-11 08:06:07 hit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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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가 10일 서울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에서서 열린 서울 챌린저 단식 1회전에서

호주의 존 패트릭 스미스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덕희가 서울 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 단식 1회전에서 ATP랭킹 153위를 꺾고 단식 2회전에 안착했다.

 

이덕희(17세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가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2016 서울 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 단식 1라운드(32강)에서 호주의 존 패트릭 스미스(27세 ? ATP 153위)를 상대해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덕희는 챌린저 대회 등급중 상위 등급인 총상금 10만달러+H 급 대회에서 2번 연속 ATP 100위 초반대의 상위 랭커를 꺾고 단식 16강에 오르는 짜릿함을 맛봤다. ATP 챌린저 등급은 총상금 5만달러를 시작으로 7만5천달러, 10만달러, 12만5천달러 총 4등급으로 나뉜다. 이번 서울 오픈 챌린저 대회는 총상금 10만+H로 포인트는 총상금 12만5천달러와 동일한 등급의 챌린저 대회로 주로 ATP 랭킹 60위부터 100위대 초반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대회이다.

 

첫 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이덕희는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내줬지만 러브게임으로 스미스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해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바꾼 이덕희는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킨 뒤 다시 한 번 브레이크에 성공해 게임스코어 4-2로 달아났고, 이후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브레이크 해 게임스코어 6-4로 첫 세트를 챙겼다.

 

두 번째 세트 초반 이덕희는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뺏겨 게임스코어 1-3으로 끌려갔다. 이덕희는 강력한 서브와 상대의 코트 대각선 깊은 곳에 꽂히는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게임스코어 3-4로 따라붙었고, 여덟번째 게임을 듀스 전접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해 동점을 만들어냈다.

 

게임스코어 4-4에서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약 20분 후 재개된 경기에서 이덕희는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러브게임으로 게임을 따냈다. 게임스코어 5-4 앞서며 승기를 잡은 이덕희는 기세를 몰아 상대를 좌우로 크게 흔드는 스트로크로 마지막 게임을 따내 게임스코어 6-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덕희는 "비로 인해 경기가 계속 지연되면서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첫세트에서 승리를 거둔 후  두 번째 세트에서 상대방이 변칙적으로 나와서 당황했다."며 "두번째 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흐름이 좋았는데 우천으로 중단돼 경기 흐름이 바뀌지 않을까 걱정했다. 다행히 침착하게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다음 상대인 스기타 유이치(일본, 109위)와 두 차례 붙어서 모두 졌으나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하겠다.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덕희의 다음 상대는 지난주 부산 오픈 챌린저 대회 단식 16강에서 만나 패배의 쓴맛을 봤던 일본의 스기타 유이치(27세 ? ATP 109위)다. 스기타와는 지난 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방콕 챌린저 단식 1회전을 포함해 총 2차례 만났으나 2번 모두 풀세트 접전끝에 아쉽게 패한바 있다.

 

1주일만에 설욕의 기회를 잡은 이덕희가 스기타 유이치와의 리벤지 매치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덕희와 스기타 유이치의 단식 16강전은 11일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 센터코트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