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광주 챌린저 복식 8강 진출[S&B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6-04-13 18:56:07 hit 925

이덕희(17세 ? 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후원)가 챌린저 대회 복식에서 생애 첫 승을 챙겼다.

 
 이덕희는 13일 광주 진월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ATP 챌린저 광주 오픈(총 상금 5만달러 + H) 대회 복식 본선 1회전(16강)에서 호주의 개빈 밴 페페르젤(24세 ? ATP 264위)과 한 조로 출전해 독일의 리암 브로디(22세 ? ATP 293위) - 호주의 맷 리드(25세 ? ATP 346위) 조를 2-0(6-4, 6-3)으로 꺾고 복식 8강에 안착했다.

 

 주로 단식 무대에 집중 출전하고 있는 이덕희는 지난해 11월 일본 고베에서 열린 고베 챌린저 복식에 출전한 이후 약 5개월만에 ATP 챌린저 대회에서 복식 경기에 나섰다. 또한 지난 3월 국내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 복식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이덕희는 밴 페페르젤이 호흡을 맞춘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덕희와 밴 페페르젤은 첫 세트부터 안정적인 호흡을 맞추며 상대팀을 압박 했다.
 
 이덕희의 안정적인 리턴과 밴 페페르젤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6-4로 첫 세트를 승리한 둘은 이어 두번째 세트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이며 게임스코어 6-3으로 상대 팀을 꺾고 대회 복식 8강에 진출했다.

 

 경기를 마친 이덕희는 “처음 호흡을 맞춘 선수였는데 생각보다 호흡이 잘 맞아서 이길 수 있었다"며 "대회 기간 동안 파트너와 같이 열심히 준비해서 복식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덕희는 14일 미국의 다니엘 응유웬(25세 ? ATP 228위)과 단식 16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응유웬은 지난해 5월 서울 챌린저 단식 1회전에서 세트스코어 2-1로 꺾은 상대다. 

 

 이덕희가 내일 단식 2회전(16강)에서 승리를 거둬 17점을 획득한다면 18일 발표되는 ATP 랭킹에서 총점 250점으로 100위권 진입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만 17세 10개월의 나이로 국내 선수 중 최연소 100위권 진입(종전기록, 정현 만 18세 4개월) 신기록과 함께 현 ATP 선수들중 가장 최연소로 100위권 진입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덕희가 이번 대회를 통해 또 하나의 값진 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