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덕희, 광주 챌린저 단식 16강 진출[S&B 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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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6-04-12 16:42:39 | hit 940 |

이덕희가 12일 광주 진월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광주 챌린저 단식 1회전에서 중국의 리제를 상대로
강력한 서브를 넣고 있다.<사진=S&B컴퍼니>
이덕희(17세 ? 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후원)가 한국 선수 중 역대 최연소 ATP랭킹 100위권 진입을 목전에 뒀다.
이덕희는 12일 광주 진월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ATP 챌린저 광주 오픈(총 상금 5만달러 + H) 대회 단식 본선 1회전(32강)에서 중국의 리 제(29세 ? ATP 210위)를 약 2시간 10분의 긴 경기 끝에 2-1 (0-6, 6-4, 7-5)로 꺾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덕희는 이번 승리로 ATP 포인트 8점을 획득했다. 오는 14일 단식 2회전(16강)에서 승리를 거둬 17점을 획득한다면 18일 발표되는 ATP 랭킹에서 총점 250점으로 100위권 진입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만 17세 10개월의 나이로 국내 선수 중 최연소 100위권 진입(종전기록, 정현 만 18세 4개월)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덕희는 첫 세트를 게임 스코어 0-6으로 내줘 불안한 출발을 했다. 심기일전한 이덕희는 두 번째 세트에서 안정적인 리턴과 예리한 스트로크로 접전 끝에 6-4로 승리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 세트도 치열했다. 초반 게임스코어 4-1까지 달아났으나 리제의 거센 반격에 4-4까지 쫓겼다. 하지만 이덕희는 6-5에서 리제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게임스코어 7-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이덕희는 “상대의 기본기가 탄탄하고 경험이 많아 까다로웠다. 2세트부터는 실수 없이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으로 차근차근 포인트를 따는데 주력했고, 중요한 순간에 더 집중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 목표는 단식 4강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단식 2회전(16강) 경기는 14일 미국의 다니엘 응유웬(25세 ? ATP 228위)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응유웬은 지난해 5월 서울 챌린저 단식 1회전에서 세트스코어 2-1로 꺾은 상대다.
이덕희는 이번 대회 복식에도 출전한다. 오는 13일 호주의 개빈 밴 페페르젤(24세 ? ATP 264위)과 한조로 독일의 리암 브로디(22세 ? ATP 293위), 호주의 맷 리드(25세 ? ATP 346위)조를 상대로 1회전 경기를 치른다.
한편 이덕희가 이번 대회를 통해 또 하나의 값진 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