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터뷰]결승골 도움 석현준 "리그든 컵이든 우승하고 싶다" [스포츠서울]
by 운영자 | Date 2016-03-13 14:11:36 hit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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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스포츠서울>

 

 

짜릿한 3-2 승리 결승포를 도운 석현준은 “아직 우승 희망이 남아 있다”며 개인적인 활약보다 트로피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중략)

 


-골 상황을 설명해달라. 

전 소속팀 세투발에선 내가 볼을 받을 때 앞으로 빠지는 움직임을 자주 했다. 포르투는 아니다. 주고받는 스타일이다. 선수들을 점점 알아가고 있다. 이번에도 코로나와 원투패스를 했다.

-도움이 기록된 순간 소감은. 

2-2 동점에서 들어가 많은 부담이 있었다. 도움을 기록하는 순간 내 공격포인트보다는 팀에 보탬이 됐다는 생각에 기뻤다. 

-원톱 경쟁이 치열하다. 다시 교체 멤버로 바뀌었는데. 

난 경쟁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 포르투가 이기는 게 목표다. 최선을 다해도 안 되면 할 수 없지만 그 때까지는 팀을 위해 뛰고 싶다. 

-포르투는 명문인데 두 달 지내보니 어떤가. 

포르투갈에서 최고의 팀이고 유럽에서 다 인정하는 팀이다. 내가 포르투에 있다는 것을 실감 못할 때가 많다. 집에 있을 때도 웃음이 나오곤 한다(웃음). 

-포르투 와서 배운 게 있다면. 

주제 페세이루 감독이 온 뒤 “포르투 스타일에 맞추지 말고 네 스타일대로 하라”는 얘기를 들었다. 포르투에서 스타일을 바꾸고 싶지는 않다. 팀에 적응하는 면에서 변화를 주고 싶다.

-세투발과 포르투는 어떻게 다른가. 

세투발은 역습 위주였다. 반면 포르투는 볼 소유를 많이 한다.선수들이 볼을 돌릴 때 빈 공간 찾는 것을 많이 하고 있다. 

-친해진 선수가 있다면. 

홈 경기 하루 전 합숙을 하는데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레전드 골키퍼)가 처음으로 이번 경기 전 “나랑 같이 방을 쓰자”고 요청해서 나도 너무 놀랐다. 야신 브라히미랑도 친하다. 브라히미는 이기적인 것 같지만 친해지고 나면 아주 착한 선수다. 

-흥미로운데 카시야스와 무슨 얘기를 하나. 

아무래도 2002 월드컵 얘기가 안 나올 수 없었다. 카시야스는 “지금도 인정할 수 없다”고 하더라(웃음). 팀에서 쉬고 있을 때도 카시야스를 보면 내가 이런 팀에 왔구나하며 놀라게 된다

-올시즌 목표가 있다면. 

팀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 정규리그와 FA컵(결승 진출)에 모두 희망이 남아 있다. 여기 선수들은 다들 좋다. 내가 에이스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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