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운 이덕희, 데이비스컵 첫 출전 [S&B 컴퍼니]
by 운영자 | Date 2016-03-06 14:00:02 hit 882

 

수고했다.

 

이덕희가 자신의 첫 데이비스컵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이덕희(17세?현대자동차?KDB산업은행)는 6일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펼쳐진 2016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그룹 예선 1회전 '데이비스컵에서 '임용규(24세?당진시청?복식 866위)와 한 조를 이루어 치른 뉴질랜드와의 복식 경기에 처녀 출전했다.

 

결과는 세트스코어 1-3(6-7<3>, 4-6, 6-4, 4-6)

 

비록 졌지만 의미있는 경기였다.

 

 이덕희는 17세 10개월 나이로 이번 대회 최연소 국가대표팀에 입성해 치른 자신의 첫 국가대표 성인무대에서 제 기량을 한껏 뽑내며 자신의 이름 석자를 만천하에 알렸다.

 

 가장 주무기인 백핸드 스트로크는 팬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날 특히 이덕희는 절대 위축되지 않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처음 치곤 베테랑급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또한 위기관리 능력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고 이번 데이비스컵 맞형인 임용규와도 재밌는 호흡으로 매 세트 최선을 다했다.

 

 이 날 이덕희 조와 맞상대한 뉴질랜드의 마이클 비너스(29세?복식 42위)와 아르템 시타크(30세?복식 67위)조는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복식 강자다. 뉴질랜드는 전통적으로 복식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당초 데이비스컵 복식경기 대표 출전선수는 정현과 임용규가 한 조로 짜여졌다, 하지만 우천으로 지난  5일 경기가 취소된 후 출전 엔트리가 변경되었고 이덕희가 임용규와 한 조를 이루어 복식경기에 나섰다.

 

 경기를 마친 후 이덕희는 "처음 출전한 국가대항전인데 부담 없이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즐기면서 경기에 임했다"며 "대표팀으로 합숙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어 감격스러웠다. 마지막으로 직접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덕희의 나이는 이제 17세. 이번 데이비스컵에 선발된 국가대표팀의 막내이다. 대한민국 테니스의 미래로서 이덕희의 활약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한편, 이덕희는 3월 7일부터 열리는 중국 주하이 챌린저에 출전하여 다시 해외 투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