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헤딩포 10호골, 포르투 분위기 반전시킨 MVP [스포츠Q]
by 운영자 | Date 2016-02-22 12:44:15 hit 690

 

 석현준이 왜 FC 포르투가 바랐던 공격수였는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석현준이 소속팀의 패배 위기를 구해내는 동점골을 터뜨림과 동시에 대역전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석현준은 2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지우 두 드라강에서 벌어진 모레이렌세와 2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1-2로 뒤지던 후반 28분 멋진 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지난 4일 길 비센테와 2015~2016 타사 데 포르투갈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13분 포르투 데뷔골을 터뜨렸던 석현준은 이로써 18일 만에 2호골을 터뜨림과 동시에 리그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사진출처: FC포르투 공식 페이스북>

 

 이미 전 소속팀인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리그 9골을 기록했던 석현준은 리그 10골을 채우는데 성공하며 리그 득점랭킹 공동 8위가 됐다. 석현준은 전 소속팀에서 기록한 11골을 포함해 올 시즌 공식경기에서 13골을 기록했다. 또 석현준은 홈구장인 에스타지우 두 드라강에서 첫 골까지 터뜨리며 홈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중략)

 석현준의 동점골은 무엇보다도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포르투를 직접 끌어올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지난 1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한지 불과 사흘 만에 리그 경기를 치른 경기였다. 포르투로서는 체력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다 패배로 팀 분위기도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다. 위기의 상황에서 원톱 선발로 나선 것은 바로 석현준이었다.  

(중략)

 

 계속된 석현준의 공격에 자극을 받은 포르투는 전반 중반부터 공격을 강화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41분 막시 페레이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미겔 라윤이 직접 차 넣으면서 1-2로 따라붙은 포르투는 후반 28분 라윤의 왼쪽 코너킥을 그대로 머리로 받아넣은 석현준의 동점골로 2-2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포르투는 5분 뒤 에반드루 괴벨의 결승골로 2골을 먼저 내주고도 3골을 넣는 득점력으로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경기가 끝난 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석현준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에서 리그 첫 골을 넣어 너무나 기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겼다는 점"이라며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언제나 이길 수 있다고 믿으며 하나로 똘똘 뭉쳤고 결국 이뤄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포르투 39번 석현준의 도전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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