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덕희, ATP 월드 투어 대회 생애 첫 승 거둬.. [S&B 컴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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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6-01-09 14:49:20 | hit 1,850 |

이덕희가 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 테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오클랜드 오픈($520,070) 예선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사진은 이덕희가 경기를 앞두고 선수 라운지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B 컴퍼니>

2016 오클랜드 오픈(ATP 월드 투어 250 시리즈)이 열리고 있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 테니스 아레나 모습. <사진 제공=S&B컴퍼니>
이덕희(17세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가 2016년 호주 오픈 전초전인 ATP 월드 투어 오클랜드 오픈 예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덕희는 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 테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오클랜드 오픈($520,070) 예선 단식 1회전(16강)에서 콜럼비아의 로버트(28세 ? 단식랭킹 없음 ? 복식랭킹27위)를 세트 스코어 2-0(6-1, 6-2)로 꺾고 예선 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이덕희는 ATP 월드 투어 대회에서 짜릿한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해 9월 ATP 월드투어 중국 선전 오픈에서 예선 2회전에 진출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부전승으로 진출한 것이어서 사실상 이번이 ATP 월드투어 개인 첫 승이다. 선전 대회 당시 이덕희는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17세 3개월)로 ATP월드투어 250 시리즈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덕희는 복식랭킹 27위에 올라있는 노련한 상대를 첫 세트부터 거세게 몰아 붙였다. 한템포 빠른 공격을 앞세워 상대를 흔들었고 게임스코어 1-1에서 내리 5게임을 따내며 첫 세트를 따냈다.
이어 두번째 세트 승기를 잡은 이덕희는 날카롭고 힘있는 스트로크로 상대를 흔들며 게임 스코어 6-2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이덕희는 "서브도 좋고 노련한 상대라 까다로웠다. 나만의 플레이를 하려고 집중했고, 잘 먹혀서 승리한 거 같다." 며 "이번 경기를 통해 호주 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이 생겼다. 내일 경기에서도 최선 다 할 것이고 다가오는 호주 오픈 후회없이 멋진 경기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덕희는 18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6 호주 오픈 성인 대회 예선 무대에 국내 최연소(만 17세 8개월)로 자력 진출 해 생애 첫 호주 오픈 성인 무대를 앞두고 있다. 예선은 13일부터 시작된다.
2015년 이덕희는 5개의 퓨처스 타이틀을 따냈고 중반기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턴 프로를 선언한 뒤 퓨처스 대회보다 더 높은 대회인 챌린저 무대에 계속 도전했고 그 결과 국내 최연소 챌린저 8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시즌 종료시점 226위까지 끌어올리며 지난해 12월 21일에 발표된 호주 오픈 성인 무대에 예선에 국내 최연소로 자력진출 하며 또 한번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이덕희는 10일 예선 최종 라운드에서 예선 1번 시드인 네덜란드의 로빈 하세(28세 ? 세계랭킹 66위)와 에릭 부토릭(34세 ? 랭킹없음)의 대결의 승자와 투어 본선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이덕희가 이번 대회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해서 다시 한번 국내 최연소 투어 대회 자력 본선 진출이라는 신기록(만 17세 7개월, 종전 기록 : 정현 만 18세 10개월)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