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일본 요코하마 챌린저대회1회전 경기전에 게이오대학 테니스코트에서 가볍게 조깅을 하며 몸을 풀고있다.>
<이덕희 선수가 17일 1회전 경기를 앞두고 본인 라켓의 그립을 교환하고 있다.>
<17일 요코하마 챌린저 1회전에서 강력한 서브로 상대선수의 기선을 제압하고 있는 이덕희 선수>
이덕희(17세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가 일본 요코하마 챌린저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17일 일본 요코하마 게이오 대학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일본 게이오 챌린저(총상금 50,000달러) 단식 본선 1회전(32강)에서 일본의 우치야마 야수타카(23세 ? ATP 223위)를 2-0(6-2, 6-4)으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이 날 이덕희는 우치야마를 상대로 강력한 스트로크와 깊은 크로스 샷을 앞세워 첫 세트를 6-2로 따냈다.
이어 두번째 세트 게임 스코어 4-4 상황에서 이덕희는 우치야마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4로 앞서 나갔고 마지막 자신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켜냈고 결국 세트스코어 2-0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덕희는 이번 대회를 포함하여 최근 출전한 3개의 챌린저 대회(10월 중국 수저우 챌린저, 11월 고베 챌린저)에서 모두 16강에 진출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 이덕희는 "준비한대로 경기가 잘 풀려 기쁘다. 스트로크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중간에 위기도 있었는데 오히려 그때마다 더 공격적으로 쳤던게 잘 먹힌거 같다"고 말했다.
또 이덕희는 "다음 경기 상대는 지난 5월에 서울챌린저 8강 상대였던 '소에다 고' 다. 그때는 아쉽게 졌었다. 이번엔 꼭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덕희는 지난 11월 16일 발표된 ATP랭킹에서 241위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이덕희가 이번 대회를 통해 또 다시 개인 최고 랭킹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덕희는 18일 대회 2번시드인 일본의 소에다 고(31세 ? ATP 120위)와 단식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