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ATP월드투어 250시리즈 국내 최연소 출전
by 운영자 | Date 2015-09-26 18:39:02 hit 1,685

 

한국 테니스의 미래 이덕희(17세 ? 현대자동차 ? KDB산업은행 후원)가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로 ATP월드투어 250 시리즈에 출전한다.

 

이덕희는 27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TP월드투어 250시리즈 2015 선전 오픈(총상금 66만 8천달러) 예선 무대에 출전한다.

 

이덕희는 17세 3개월의 나이로 ATP월드투어 250시리즈를 참가함으로써 2013년 9월, 17세 4개월의 나이로 쿠알라룸푸르 대회에 본선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정현(19세)의 기록을 깨뜨렸다.

 

250시리즈는 ATP월드투어 대회 중 가장 낮은 규모의 대회이다. 하지만 ATP월드투어 250시리즈는 챌린저, 퓨처스 무대보다 더 높은 랭킹과 실력을 보유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대회로써 이제 겨우 17세인 이덕희는 더욱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덕희는 ATP랭킹 248위(동일연령 세계 1위)로 이번 대회 예선에 자력 진출했다. 예선 시드 또한 상위시드(6번)를 배정받으며 1회전을 치르지 않고 2회전에 직행하게 됐다.

 

이덕희는 예선 2회전에서 뉴질랜드의 마이클 비너스(27세 ? ATP 랭킹 651위)와 예선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덕희는 “꿈이었던 투어 무대에 첫 발을 내딛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많이 부족하겠지만 더 강한 선수들과의 대결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좋은 자리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덕희는 “대회 현장에 와보니 그 동안 다녔던 퓨처스 무대나 챌린저 무대와는 확실히 다르다”며 “하루 빨리 투어 본선에 출전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덕희는 지난 달 16일 중국 푸톈 퓨처스 우승으로 시즌 4번째이자 통산 6번째 퓨처스 우승컵을 획득한 바 있다. 이덕희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퓨처스 대회보다 상위 등급 대회인 챌린저 무대에 집중 출전하고 있다. 더 큰 도전에서 나선 이덕희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주목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