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유도 석현준 ? ? ? 한국, 레바논에 3-0 완승
by 운영자 | Date 2015-09-09 02:06:54 hit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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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현준이 8일 열린 레바논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석현준(24 ? 비토리아 세투발)이 한국의 선제골에 기여하며 22년만의 레바논 원정 승리를 이끌었다.

 

석현준은 8일(이하 한국 시간) 레바논 시돈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레바논 원정 경기에서 한국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 유도로 선제골에 기여하며 한국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22년동안 2무 1패를 기록중이던 레바논 원정 징크스를 깨트렸다.

 

석현준은 지난 3일, 5년만에 나선 A매치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데 이어 연속 선발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도 선제골에 기여하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 선봉 역할을 해냈다. 앞으로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석현준은 전반 20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 두명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은 장현수가 침착하게 차넣었다.

 

이후 석현준은 최전방에서 많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상대 수비의 밀착 마크로 쉽게 슈팅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석현준은 움직임을 통해 2선 공격진에게 기회를 만들어냈고 전방에서부터의 압박으로 상대의 공격 전개를 막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또 후반 7분에는 레바논의 세트피스 공격을 골문 앞에서 몸을 날려 공을 걷어내면서 실점을 막기도 했다. 

 

한국은 선제골 이후 2골을 추가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25분 아크정면에서 석현준과 반대로 침투하는 구자철에게 권창훈이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구자철과 경합하던 상대 수비가 걷어내기 위해 발을 뻗었지만 볼은 레바논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15분에는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추가했다.

 

석현준은 "힘든 원정 경기에서 한국의 선제골을 도와 기쁘고 무엇보다 한국이 좋은 경기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하며 "이제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가는데 계속해서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우(25 ? 사간 도스)는 아쉽게도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김민우는 교체 대기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구자철을 대신해 이재성이 투입됐고 후반 31분에는 최전방 석현준을 대신해 황의조가 투입됐다. 마지막 남은 한장의 교체 카드는 오른쪽 풀백 교체로 사용됐다. 장현수가 후반 38분 부상을 입으며 임창우와 교체됐다. 

 

김민우는 "경기를 뛰지 못해 아쉽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하며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더 열심히 하고 꾸준히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민우와 석현준은 9일 각 소속팀으로 이동해 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김민우는 12일 사간 도스의 홈구장 베스트어메니티스타디움에서 시미즈 에스펄스와 J리그 디비전1 후반기 10라운드를 치르며, 석현준은 14일 포르투갈 푼샬 에스타디오 바레이로스에서 프리메이라리가 4라운드 마리티무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