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석현준, A매치 데뷔골 ? ? ? 한국, 라오스에 8-0 대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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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운영자 | Date 2015-09-04 01:08:41 | hit 1,547 |

석현준이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치른 라오스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후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석현준(24 ? 비토리아 세투발)이 5년 만에 나선 A매치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한국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폭넓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1골을 기록,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의 해트트릭과 권창훈의 2골, 이청용, 이재성의 골까지 더해 라오스를 8-0으로 대파했다.
석현준은 지난 2010년 9월 이란과의 평가전 이후 5년 만에 나선 A매치에서 제 역할을 해내며 앞으로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킥오프와 동시에 라오스의 밀집 수비로 최전방 원톱에 나선 석현준은 쉽게 슈팅 찬스를 만들지 못했지만 2선 공격진에게 기회를 만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절묘한 침투와 높이,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힌 석현준은 한국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12분에는 자신의 A매치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슈틸리케호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석현준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홍철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완벽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가 밀착마크를 하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해결사로서의 능력을 보였다.
이후 석현준은 후반 16분 황의조와 교체됐다. 5년만에 국가대표로 나서 데뷔골을 성공시킨 석현준에게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상대가 약체였지만 이날 보여준 움직임과 결정력은 향후 경기에 충분한 기대감을 갖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석현준은 "데뷔골도 기록하고 한국이 크게 이겨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아직 호흡이 안맞는 부분도 많았다. 레바논전에는 호흡도 잘 맞추고 더 잘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공격수 이정협을 대신해 발탁된 멀티플레이어 김민우(25 ? 사간 도스)는 아쉽게도 이날 경기에는 결장했다.
김민우는 "오늘 경기를 뛰지 못해 조금 아쉽긴하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하며 "레바논전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오는 8일 레바논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레바논 원정경기를 치른다. 석현준이 다시 한번 한국의 공격에 앞장 설 수 있을 지, ‘슈틸리케의 선택’ 김민우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