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튀는 포지션 경쟁…멀티가 살 길, 김민우 선택 이유 [스포츠동아]
by 운영자 | Date 2015-09-02 18:43:47 hit 1,336

라오스전 필승 다짐 축구대표팀이 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라오스전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하기 전 둥그렇게 한데 모여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지시사항을 듣고 있다. 화성|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이제 특정 포지션에 특화된 선수들이 조명 받지 못하는 시대가 왔다. 생존을 위해,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기 위해선 골키퍼가 아니라면 최소 2가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3일 라오스전(홈)∼8일 레바논전(원정)으로 이어지는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해 8월 31일 소집된 태극전사들부터 그렇다. 거의 모든 포지션에 걸쳐 유럽리거와 K리거들의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슈틸리케호’ 출범 이후 신데렐라로 떠오른 이정협(24·상주)이 이번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안면 부상으로 낙마했을 때, 축구계는 대부분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김신욱(27·울산) 등 원톱을 염두에 둔 스트라이커를 대체자원으로 선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김민우(25·사간도스)를 택했다.

황의조(23·성남)가 최전방과 측면을 커버할 수 있고, 활동량이 많고 공간 창출에 능한 김민우가 측면 풀백부터 미드필드 중앙과 사이드까지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가 최전방 자원으로 3명(석현준·황의조·이정협)을 동시에 뽑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실 2명이면 충분했다. 측면 미드필더를 찾는 과정에서 김민우에게 기회를 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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