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의 결단, 조영욱 능력 최대로 살렸다 [축구저널]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신인, 승강PO 전격 선발 출전 최전방 능력 보이며 역전승 밑거름[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FC서울 조영욱(19)이 스트라이커로 진가를 보였다. 가장 자신 있는 자리에서 장점을 뽐냈다. 위기의 서울을 구한 건 1999년생 막내였다. 조영욱은 6일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3-1 대역전승의 밑거름이 됐다. 주장 고요한의 역전골, 정현철의 쐐기골로 환호한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0-2로만 져도 K리그1에서 생존한다. 원정골 우선 규정으로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조영욱은 언남고 시절부터 초고교급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고려대 진학 이후에도 마찬가지.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도 득점은 없었지만 주전 스트라이커로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프랑스 리그앙(1부) 명문 AS모나코가 스카우트에 관심을 보일 정도였다. 올해 초 아시아 U-23 챔피언십, 10~11월 아시아 U-19 챔피언십에서도 골 러시를 이어갔다.  그러나 올시즌 입단한 프로 데뷔팀 서울에서는 골맛을 자주 보지 못했다. 정규리그 30경기에 나서 단 3골(2도움)을 넣는 데 그쳤다. 황선홍 감독 체제에선 측면 공격수로 뛰었지만 출전 시간이 매우 부족했다. 그 뒤 이을용 감독대행 지휘 아래에서는 선발 멤버로 발돋움했지만 주로 미드필더로 뛰었다. 그때 조영욱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도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은근한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10월 최용수 감독이 부임했을 때 조영욱은 아시아 U-19 챔피언십을 뛰고 있었다. 최 감독은 소속팀으로 돌아온 조영욱을 교체 멤버로 활용했다. 그리고 1부리그 생존이 걸린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조영욱을 최전방 공격수로 전격 선발 출전시켰다. 준비 과정에서 조영욱은 스트라이커로 훈련했고, 경기 하루 전 선발로 나선다는 얘기를 들었다. 몸에 맞는 옷을 입으니 제 실력이 나왔다. 윤주태와 호흡을 맞춘 조영욱은 활발한 움직임과 슈팅으로 서울 공격을 이끌었다. 조영욱의 분전에도 서울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내줬다. 부산 호물로의 중거리슛을 막지 못했다. 전반 막판 부산 수비수 권진영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지만 후반 10분이 지나도록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조영욱이 날았다. 후반 13분 하대성의 크로스가 약간 긴 듯했지만 몸을 날려 공에 발을 대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7월 18일 전남 드래곤즈전 이후 142일만의 득점. 풀타임을 소화한 조영욱은 프로 입단 후 1경기 최다인 5개 슈팅을 기록했다. 그 중 유효슛이 4개로, 장점인 정확하면서도 강한 슛을 뽐냈다.  서울은 정규리그 38경기 40골로 최소득점 팀 수모를 당했다. 3득점 경기는 단 4차례에 그쳤다. 안델손(6골) 에반드로(3골) 마티치(1골) 코바(0골) 등 외국인 선수는 모두 합해 10득점뿐이었고, 간판 스트라이커 박주영도 3골에 그쳤다. 빈공에 고민한 최 감독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결단을 내렸고, 스트라이커 조영욱은 천금 같은 골로 기대에 부응했다. 최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패기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조영욱이 중요한 순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게 고무적”이라고 했다. 조영욱은 최근 A대표팀에도 처음 승선했다. 그는 “서울의 1부리그 생존을 이끈 뒤 홀가분한 마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겠다”고 했다. ​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12-07 11:58:15 | Hit 538

'투지+결정력' 조영욱의 축구DNA 서울을 구했다 [스포츠서울]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이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역전극으로 마무리한 건 상대 퇴장 변수도 있었지만, 최용수 감독의 과감한 ‘젊은 피’ 가동이 한몫했다. 그 중심은 최근 국가대표 ‘벤투호’의 울산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된 공격수 조영욱(19)이다.1999년생인 조영욱은 지난달 막을 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준우승 멤버다. 한때 아시안게임을 준비한 U-23 대표팀에 월반했을 정도로 이미 청소년 레벨서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키 177㎝로 장신은 아니지만 폭넓은 활동 반경으로 기회 포착에 능하고, 결정력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그의 최대 장점은 포기할 줄 모르는 자세와 적적극성에 있다. 연이은 패배로 승강PO까지 몰린 서울에 가장 필요한 건 이런 자세였다. 최 감독이 부임 이후 처음으로 조영욱을 선발로 기용한 결정적인 이유였다.최 감독은 6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승강PO 1차전을 앞두고 조영욱 기용에 대해 “사실 부임 이후 조영욱과 개인적으로 친해질 기회가 적었다”고 고백했다. 감독-선수간의 소통과 신뢰가 아직은 온전하지 않은 게 사실. 자연스럽게 최 감독은 과거 서울 지휘봉을 잡았을 때부터 호흡을 맞춘 베테랑 박주영과 윤주태 등을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12-07 11:15:13 | Hit 551

지옥 문턱에서 서울 끌고나온 ‘막내’ 조영욱 [베스트일레븐]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지옥의 입구가 보였을 듯하다. 한 골을 실점하고 나자 정신까지 혼미해졌을 듯하다. 그래도 끝내 쓰러지진 않았다. ‘무서운 막내’의 득점이 팀을 지탱했기 때문이다. 조영욱의 분전은 서울 반전의 시작점이 됐다.FC 서울은 6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킥오프한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승강 플레이오프 1차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서울은 전반 23분 호물로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했으나, 후반 14분 조영욱, 후반 34분 고요한, 후반 44분 정현철이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1차전에서 우위를 점한 서울은 오는 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잔류를 확정짓기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부산의 힘이 잔뜩 미치는 구덕에서 경기를 시작하자, 서울은 이내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이번 시즌 K리그2(챌린지)에서 튼튼한 조직력을 과시하던 부산은 한 해 동안 차곡차곡 다진 응집력을 바탕으로 K리그1(클래식)에서 온 서울은 줄기자체 괴롭혔다.경기 초반은 완전히 부산의 페이스였다. 플랫 3를 기반으로 경기를 준비한 부산은 짧은 패스와 공간 패스를 교묘하게 섞어가며 서울을 곤혹스럽게 만들었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에이스’ 호물로가 선제 득점까지 완성했다. 호물로의 발끝을 떠난 무회전킥은 양한빈을 넘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고, 그 순간 서울의 멘탈도 격하게 요동쳤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12-07 10:24:45 | Hit 559

[승강PO TALK] 조영욱, “팬들 자존심 위해 독하게 준비했다” [SPOTV뉴스]

<사진: 스포티비뉴스>    조영욱(19, FC서울)은 무엇보다 팬들을 생각했다.FC서울은 6일 저녁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산아이파크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2차전은 오는 9일 오후 2시 1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조영욱은 “우리 팀의 분위기도 그렇고, 상대 팀 분위기를 봤을 때 많이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응원해준 팬들이 있어 간절하게 뛸 수 있었다. 뒤집게 돼 우리 선수들, 코칭 스태프,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최용수 감독은 조영욱의 골을 예상했다. 조영욱은 “젊은 선수라면 패기 있게 뛰는 건 당연하다. 경기 전 최용수 감독님이 혼자 경기장 상태를 확인하고 있을 때 ‘너 오는 한 골 넣는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해줘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 실제로 득점을 해 기쁘다”고 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12-07 10:22:24 | Hit 569

잠자는 FC서울을 깨운 19살 공격수 조영욱 [스포츠동아]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19살의 신예 공격수 조영욱이 FC서울을 벼랑 끝에서 건져 올렸다.FC서울(K리그1)은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부산 아이파크(K리그2)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강 PO는 원정 다 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적지에서 열린 1차전에서 3골을 넣고 2골차로 승리한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차전에 한층 부담을 던 채 임하게 됐다.서울은 K리그1 스플릿라운드 37·38라운드에서 연패를 당해 11위를 마크, 승강 PO를 치르는 운명을 맞이했다.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황에서 최용수 감독의 선택은 베테랑보다 젊은 선수들이었다. 최 감독은 경기 전 “생각이 많은 고참들보다 젊은 선수들을 통해 팀에 활기를 좀 불어넣고 싶었다. 미치는 선수가 한 명 나오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그가 선택한 젊은피 중 한 명이 조영욱이었다. 그는 최전방 투톱 중 한 자리를 책임졌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12-07 10:21:01 | Hit 612

"너 오늘 한 골 넣는다" 최용수 감독 믿음에 보답한 조영욱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의 지난 6일 프로축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서울의 선발 공격수라는 중책을 맡게 된 조영욱(19)이 부산구덕운동장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을 때였다.조영욱 곁으로 다가온 '독수리' 최용수 서울 감독은 그를 향해 "너 오늘 한 골 넣는다"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최 감독의 확언대로 조영욱은 이날 경기에서 중요한 동점 골을 넣었고 결국 서울은 3-1로 역전승했다.경기 후 조영욱은 "최 감독님이 확신에 차서 말씀하시는 걸 듣고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서울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19세 루키 조영욱을 선발 공격수로 세운 건 '모험'에 가까웠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12-07 10:20:08 | Hit 511

19세 신인 조영욱, 벼랑 끝 FC서울 구했다 [축구저널]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과 승강 PO 3-1 역전 이끈 동점골9일 안방 2차전서 0-2로 져도 1부 생존[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19세 신인이 FC서울을 구했다. 1999년생 조영욱이 팀의 K리그1 생존 발판을 마련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K리그2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며 기세등등한 부산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그 뒤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서울은 9일 안방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0-2로만 져도 1부리그에 남을 수 있다.  서울은 정규리그 11위에 그쳤다. 2016년 우승팀의 자존심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을 넘지 못하면 강등 수모를 당할 위기였다. 이날 원정 1차전에서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전반 22분 부산 호물로의 그림 같은 중거리슛에 얼어붙었다. 하지만 서울은 전반 종료 직전 부산 권진영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 섰다.  서울은 후반 들어 서서히 주도권을 잡았고 루키 조영욱의 한 방이 터졌다. 후반 13분 하대성의 크로스를 동점골로 연결했다. 몸을 날린 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 뒤 서울은 33분 고요한과 43분 정현철의 연이은 헤딩골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원정골 우선 규정 덕분에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조영욱은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16강 진출에 일조했다. 고려대 1학년을 마치고 올시즌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리그 30경기를 뛰었지만 3골 2도움으로 아쉬움이 남았다. 가장 자신 있는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아닌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주로 뛰었다. 최용수 감독은 부산과 외나무다리 대결에서 조영욱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투입했다. 조영욱은 윤주태와 호흡을 맞추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양 팀 선수 최다인 5개 슈팅을 날렸다. 유효슛 4개 중 하나가 천금 같은 동점골로 이어졌다.  조영욱은 지난 4일 파울루 벤투 감독의 낙점을 받아 A대표팀에 처음 승선했다. 그럼에도 마음껏 웃지 못했다. 조영욱은 “일단 서울의 생존이 먼저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틀 뒤 그라운드에서 이를 악물고 뛰며 자신의 말을 실현했다.  최윤겸 감독의 부산은 결국 레드카드에 울었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에 내리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사흘 뒤 원정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으며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한다. 2015년 강등 후 4년 만의 1부리그 복귀가 멀어졌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12-07 10:19:27 | Hit 574

조영욱, “마냥 기쁘지 않다, FC서울에 집중할 것” [SPOTV뉴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조영욱은 마냥 웃을 수 없다. 소속팀 FC서울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4일 아시안컵을 앞두고 울산 동계 훈련에 나설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일정상 제외됐다. 이에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벤투 감독의 평가를 받기 위해 소집됐다.젊은 자원인 한승규, 김준형, 장윤호, 조영욱이 처음으로 발탁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한승규는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할 만큼 뛰어난 자원이고, 장윤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세대다. 김준형과 조영욱은 그야말로 깜짝 발탁이다.조영욱은 자신의 소속사 ‘S&B 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전혀 몰랐던 소식이라 당황스럽고 떨린다. 팀 상황이 좋지 않아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FC서울 잔류에 먼저 집중하겠다"며 첫 대표팀 발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12-06 13:52:10 | Hit 575

베스트11 후보 권한진, 집에선 ‘까끌까끌 아빠’ [축구저널]

<사진: 축구저널>    시즌 중 제주 부진에 삭발까지“3살 딸에게 좋은 모습 보이고파”[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딸이 머리를 만지면서 ‘까끌까끌 아빠’라고 부르더군요.”제주 유나이티드 권한진(30)은 K리그1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부문 후보로 지난 3일 시상식을 찾았다.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2016년 이후 2번째로 베스트일레븐 후보에 이름 올리며 수준급 중앙 수비수로 입지를 다졌다. 올시즌 중 소속팀 부진 탈출을 위해 삭발도 감행한 그는 딸 서윤(3)이가 아빠의 짧은 머리카락을 신기해한다며 웃었다. 경희대 출신 권한진은 2011년 J리그 가시와 레이솔 신인으로 입단했다. 그해 우승을 차지한 강팀에서 쉽사리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대로 2부리그(J2) 팀을 돌아다녔다. 2016년 제주 유니폼을 입고 반등했다. 첫 해 37경기에서 5골(1도움)을 넣으며 ‘골 넣는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도 26경기에 나서 제주의 K리그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제주는 올시즌도 초반까지 괜찮았다. 그러나 7월 11일 경남FC전(0-0)부터 9월 26일 울산 현대전(2-3)까지 15경기 연속 무승(8무 7패)에 허덕였다. 9월 중순 권한진을 비롯한 선수들과 조성환 감독 등 코칭스태프까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며 심기일전했고 곧 무승 늪에서 탈출했다.  마지막 8경기에서 6승(1무 1패)을 거둔 제주는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3년 연속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최악의 시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팀은 더 단단해졌다. 팀 득점(42골)은 밑에서 3번째로 좋지 않았지만 42골만 내주며 우승팀 전북 현대(31실점) 다음으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여전히 평소보다 짧은 머리로 시상식을 찾은 권한진은 “삭발을 한 건 대학 시절 이후 거의 10년 만이었다. 나뿐 아니라 모두가 절실하게 승리를 바랐다”며 “올해 우리팀이 골을 많이 넣지 못했지만 공격수들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팀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다들 머리카락을 짧게 깎은 것”이라고 했다.  올시즌까지 K리그 95경기를 뛴 권한진은 “어느덧 100경기 출전이 보인다. 일본 시절과 달리 경기를 많이 뛰어서 좋다. 그런데 우승은 7년 전 신인 때가 마지막이었다”며 “K리그 우승을 하고 싶다. 지난해 준우승을 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내년에는 꼭 정상에 서겠다”고 했다. 그는 “딸이 이제는 TV에 나온 아빠를 알아본다. 자랑스러운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12-05 17:45:47 | Hit 624

첫 A대표 조영욱 "꿈인 줄... 의조형에게 배우겠다" [축구저널]

<사진출처: 대한축구협회> 아시안컵 대비 벤투호 훈련멤버 선발“FC서울 생존 이끌고 가벼운 마음으로”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자다 깨서… 정말 꿈인 줄 알았습니다.” 19세 공격수 조영욱(FC서울)이 A대표팀에 처음 승선했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4일 오전 발표한 울산 동계훈련 소집 명단에 이름 올렸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오는 11일부터 국내 훈련을 지휘하는 벤투 감독은 유일한 10대 조영욱과 더불어 한승규(22·울산 현대) 김준형(22·수원 삼성) 장윤호(22·전북 현대) 등 신예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조영욱은 기대조차 하지 못한 태극마크라며 벅찬 설렘을 전했다.  조영욱은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골은 없었지만 좋은 움직임으로 AS모나코 등 유럽 팀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올시즌 FC서울 신인으로 데뷔해 K리그1 30경기(3골 2도움)를 뛰었다. 아시안게임 U-23 대표팀에선 아쉽게 낙마했지만 아시아 U-19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끌었고 이제 성인 대표팀에서 실력을 뽐낼 기회를 잡았다. 조영욱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축구를 시작하며 가슴에 품은 국가대표의 꿈이 이뤄졌다”며 “소식을 듣자마자 어머니께 연락했다. 어머니가 울먹울먹 하시는 것 같더니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어머니만큼 나도 감격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벤투 감독은 신예들 외에도 황의조(감바 오사카) 김영권(광저우 헝다) 이용(전북 현대) 김승규(빗셀 고베) 등 주전 선수를 뽑았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청용(보훔) 등 유럽파는 소속팀 일정으로 빠졌지만 다가올 아시안컵을 대비해 팀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진출처: 프로축구연맹> 대표팀은 약 10일 동안 울산에서 훈련한다. 벤투 감독은 20일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조영욱은 “아시안컵을 욕심낼 상황은 아니다. 뛰어난 공격수 형들을 보고 배운다는 생각”이라며 “특히 황의조 형과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형을 잘 관찰하려고 한다. 승대 형은 K리그를 뛰면서 본 적이 있는데 의조형은 아직 만난 적이 없다. 어떻게 하면 골을 그렇게 잘 넣는지 물어볼 것”이라고 웃었다. 대표팀에 가기 전 소속팀 FC서울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야 한다. K리그1 11위로 밀린 서울은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부산 아이파크와 최후의 2연전을 한다. 6일 원정 1차전과 9일 안방 2차전에서 1부리그 생존을 노린다.  조영욱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서울은 2부리그에 있을 팀이 아니다. 1부 생존에 힘을 보탠 뒤 가벼운 마음으로 대표팀에 가겠다. 올해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 마무리는 멋지게 하고 싶다”고 했다. ▲ 울산 동계훈련 대표선수 명단(23명)GK – 조현우(대구FC)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DF – 김민재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현대) 김영권(광저우 헝다) 권경원(톈진 취안젠) 박지수(경남FC)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박주호(울산 현대) 홍철(수원 삼성)MF – 황인범(대전 시티즌) 주세종(아산 무궁화)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한승규(울산 현대) 김준형(수원 삼성) 장윤호(전북 현대)FW –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나상호(광주FC)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영욱(FC서울)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12-04 14:56:12 | Hit 853

부산 김치우, '친정팀' 서울과 외나무 대결 [축구저널]

<사진출처: 프로축구연맹> K리그1 복귀 노리는 베테랑 풀백 지난해까지 몸담은 팀과 승강 PO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 오게 돼 기쁘다.”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김치우(35·부산 아이파크)는 지난해를 끝으로 약 10년 동안 몸담은 FC서울에서 나왔다. 세대교체를 계획한 서울은 베테랑 선수와 재계약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다. 서울의 전성기를 함께한 김치우는 팀 사정을 이해했지만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다. 지난 1월 K리그2 부산 유니폼을 입은 그의 소감에는 뼈가 있었다. 2004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부리거가 된 김치우는 승격을 목표로 뛰었다. 27경기(1골 2도움)에 나서 부산의 정규리그 3위에 일조했다. 지난 1일 대전 시티즌과 승격 플레이오프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초반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쓰러지기도 했지만 투혼을 불살랐다. 부산은 4년 만의 K리그1 복귀가 눈앞이다. 승강 플레이오프 고지만 넘으면 된다. 지난 두 번은 웃지 못했다. 2015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에 패하며 2부로 떨어진 부산은 지난해 상주 상무에 무릎 꿇었다. 세 번째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서울이다. 6일 부산에서 1차전, 9일 서울에서 2차전을 한다.   <사진출처: 프로축구연맹> 김치우는 2008년 중반 서울에 둥지를 틀고 전성기를 보냈다. 군 복무 시기(2011~2012년)를 제외하고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K리그 우승 3회(2010, 2012, 2016년), FA컵 우승(2015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3년) 등에 공헌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마치고 정든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김치우에 더해 데얀(수원 삼성) 오스마르(세레소 오사카 임대) 윤일록(요코하마 F.마리노스) 등 오랜 시간 주력으로 활약한 선수와 결별한 서울은 올시즌 최악의 1년을 보내고 있다. 구단 첫 스플릿라운드 그룹B(하위 6개 팀) 추락의 수모를 겪었다. 이어 정규리그 마지막 2경기 연속 영패를 당하며 12개 팀 중 11위로 떨어졌다.  서울을 떠난 선수는 올시즌 대부분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했다. 데얀은 K리그(33경기 13골 3도움)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녹슬지 않은 골 감각을 자랑했고 윤일록과 오스마르는 각각 J리그 24경기, 20경기를 소화했다. 김치우도 마찬가지. 반면 서울은 리빌딩을 주창한 황선홍 감독이 4월 물러나고 이을용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다 10월 최용수 감독이 부임하는 등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치우는 흔들리는 서울을 적으로 처음 만난다. 나이가 많아도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것을 맞대결로 증명할 기회이기도 하다. 친정팀을 겨냥한 김치우는 1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12-04 14:51:18 | Hit 640

제주 권한진, “그토록 오래 못이긴 적 처음” [베스트일레븐]

 <사진출처: 프로축구연맹> (베스트 일레븐)제주의 중앙 수비수 권한진이 시즌 도중 팀이 기록한 15경기 무승에 대해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수비 전술을 플랫 3(스리 백)에서 플랫 4(포 백)로 바꿔 나간 게 후반기 상승세의 원동력이라고 언급했다.  (중략) 이에 팀의 핵심 수비수 권한진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권한진은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시상식 자리에서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해 아쉬웠던 시즌이다. 그래도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해 70점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권한진은 제주의 핵심 수비수로 이번 시즌 32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제주 및 K리그 데뷔 시즌(37경기 5골 1도움) 이후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이다. 이번 시즌 역시 알렉스 등과 함께 핵심 수비수로서 소임을 다했다. (후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12-04 10:30:34 | Hit 510

드라이버 티샷 하는 김형성 [연합뉴스]

 2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55회 JT컵' 파이널 라운드 1번홀에서 김형성이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Golf by 운영자 | Date 2018-12-03 15:49:51 | Hit 598

제주의 '언성 히어로' 권한진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멋진 선물 주고파" [stn스포츠]

<사진: 제주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의 '언성 히어로(Unsung hero)'를 이야기할 때 빼놓지 않는 이름이 있다. 어느덧 제주의 핵심 선수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권한진이 대표적이다.2016시즌을 앞두고 일본 J2리그 로아소 구마모토에서 제주로 이적한 권한진은 매 시즌 제주의 중앙 수비라인을 책임졌다. 3시즌 동안 94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영리하게 봉쇄하는 권한진은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제주 수비라인의 키플레이어로 활약해왔다.국내 축구 영상 및 데이터 분석 업체인 '비주얼스포츠'의 자료에 따르면 권한진은 2018시즌 통계 점수 필드 플레이어 부문에서 총점 679.0점을 기록하며 K리그1 전체 7위에 올랐다. 2018 K리그 대상 시상식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후보로 오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권한진은 또 다른 이름은 골 넣는 수비수다. 경희대 재학시절 공격수와 수비수를 역할을 모두 소화하며 2008년 U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권한진은 K리그 무대에서 무려 8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에도 3골을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생략) 

Football by 운영자 | Date 2018-12-03 10:27:21 | Hit 548

이덕희 호주오픈와일드카드결정전 4강 진출[테니스피플]

<사진 출처 : 테니스피플>  국가대표 이덕희가 호주오픈 본선 진출 결정전 4강에 진입했다. 이덕희는 30일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호주오픈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남자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토쿠다(298위)를 6-4 6-4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시간은 1시간 30분. 이로써 이덕희는 정윤성을 이긴 중국의 리제와 1일 결승 진출을 가린다.  이덕희는 이날 일본의 도쿠다를 맞아 1,2세트 모두 5대4에서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해 6대4로 마무리했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8-12-01 14:23:09 | Hit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