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OURT Campaign" 이덕희 Q&A [국제테니스연맹]

  <사진 출처 : ITF(국제테니스연맹) 공식 트위터 캡처(좌), ITF 공식 홈페이지 캡처(우)>  MY COURT_ DUCKHEE LEE Q & A 1. 청각장애 선수로 처음 ATP 투어 승리를 거두며 큰 주목을 받았다. 어떤 의미가 있나?투어 첫 승리 갑작스럽고 엄청난 일이었다. 대회 현장에서 저한테 많이 관심 보여주어 정말 얼떨떨하면서도 기분 좋았다. 이런 관심은 나에게 큰 영광이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2. 처음으로 테니스를 한 장소는 어딘가. 당시 이야기를 짧게라도 들려 달라.나는 제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7살때 집 근처에 있는 중학교 테니스코트를 처음 방문했었고, 그 때 '라켓'이라고 불리는 나비 그물처럼 이상한 막대기로 운동하는것을 보고 매력을 느꼈다. 그 이후로 테니스를 배우기위해 부모님께 고집을 피워가며 시작하게 되었다. 3. 테니스에 대한 최초의 기억(추억)은?나의 사촌 형은 테니스 선수였다. 어릴적 나는 테니스를 치는 형을 부러워했고, 그 것을 계기로 테니스 선수가 되었다.테니스에 관심을 가진 후 TV에서 패더러가 멋지게 치는 걸 보고 나도 저런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4. 테니스 선수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누구이며 그 이유는?테니스를 시작한 나를 이끌어 준 분이 엄마와 아빠다. 최근까지도 시합에 함께 다니며 고생을 많이 하셨다. 그 외에도 옆에서 나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모두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  5. 프로테니스 선수가 되어 가장 좋은 점은?나는 테니스외 다른 것을 생각해 본 적이없다. 투어 플레이어되어 테니스 스타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래서 프로 테니스 선수라는 기회를 잃지 않고, 열심히 테니스에 전념할 것이다. 그리고 언제가는 혼잡한 경기장에서 팬들의 열정을 느껴보고 싶다.  6. ATP 투어 첫 승리 후 많은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며, 그 응원을 받음으로써 힘을 얻는다.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타이틀을 얻는 것이라고만 생각하지 않다. 경기를 임하는 꾸준한 자세라고 생각하고 더욱 테니스에 집중 할 것이다.  7. 롤모델은 누가인가?테니스 롤모델은 페더러다. 8. 지금까지 최고의 경기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2018 프랑스오픈 예선 3회전(예선 결승)이다. 매치포인트 기회를 여러 번 잡았는데 놓쳤다. 정말 아쉬웠지만 아주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윈스턴세일럼 오픈 2회전도 나의 최고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비록 졌지만 나보다 한 수 위인 세계랭킹 40위 선수와 경기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경험을 쌓았다. 9. 테니스를 하며 크게 좌절한 경험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최근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했고 6주 진단을 받았다. 이 때 나에게 실망했지만 긍정적인 생각,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며 부상을 극복하려 노력했다.  10. 앞으로의 목표는?일단 당장은 부상에서 회복해야 하고 준비 잘 해서 챌린저에서부터 좋은 성적 만들고 싶다. 그 다음은 다시 투어 도전이다.  11. 앤디 머리와 테니스 샌드그렌 등 톱스타들이 청각장애를 극복한 재능을 칭찬했다.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2015년 윔블던에서 앤디 머리를 만났다. 사진도 찍었다. 2017년 벤쿠버 챌린저 때 테니스 산드그레 선수와 경기 했었다. 스타들의 격려를 듣는 것은 매우 영광이다.  그리고 내가 좀 더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된다.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10-23 16:26:08 | Hit 890

전국체전 개회식 성화 주자 이덕희 "국제대회 결승보다 더 떨려"[연합뉴스]

<사진 = S&B 컴퍼니>   청각장애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따낸 선수로 기록된 이덕희(250위·서울시청)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성화 주자로 나선 것에 대해 "정말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덕희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성화 점화 주자로 참여했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5일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S&B 컴퍼니를 통해 "국제대회 결승전보다 더 떨렸다"며 "역사적으로 뜻깊은 자리에 서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생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한 이덕희는 이번 전국체전 테니스 남자 일반부에 서울시 대표 자격으로 출전했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10-07 10:38:10 | Hit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