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페더러, 조코비치가 응원!…청각장애 테니스 선수 최초 ATP 승리한 '이덕희 이야기'[SBS]

 <사진 출처 : SBS 비디오머그 캡처>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사상 최초로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청각장애 선수, 바로 이덕희(21·서울시청)입니다. 2살 때 청각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이덕희는 7살 때 테니스를 시작해 12살 때인 2010년 종별선수권, 회장기, 학생선수권 12세부를 석권하는 등 소리가 들리지 않는 어려움 속에서도 같은 나이 국내 최강으로 군림했습니다. 2017년 세계 랭킹 130위까지 오르며 거칠 것이 없어 보인 이덕희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한동안 슬럼프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올해 6월 미국 아칸소주에서 열린 리틀록오픈 챌린저에서 준우승하며 2016년 이후 3년 만에 챌린저 결승에 다시 올라 '부활 신호탄'을 쐈고, 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 승리까지 따내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는 이덕희 선수의 이야기를 스포츠머그에서 확인하시죠.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09-23 14:04:36 | Hit 801

청각장애 극복한 이덕희 “박수 소리 들었던 기적, 다시 경험하고파” [한국일보]

<사진 출처: 한국일보> ATP 투어 최초 청각장애 선수 승리 7세 때 사촌형 따라 테니스 입문“남보다 더 뛰어 체력부담 크지만들리지 않아 공에 집중 더 잘돼”  테니스계에선 청각장애를 딛고 세계 프로테니스 무대에 도전장을 낸 이덕희(21ㆍ현대차 후원ㆍ서울시청ㆍ208위)를 ‘다른 선수보다 늘 한 걸음 더 뛰는 선수’라 부른다. 열심히 뛰기도 하지만 심판의 콜을 들으면 경기를 멈추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공이 라인을 넘어도 끝까지 쫓아가는 모습 때문이다. 남들보다 더 뛰어야 하기에 억울할 법도 할 텐데, 이덕희는 “체력 부담이 크지만, 오히려 들리지 않아 공에 집중이 잘 된다”며 “심판에게 수신호로 인ㆍ아웃을 표현해주면 좋겠다고 먼저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며 미소 지었다. 장애를 극복한 ‘인간승리’의 주인공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평범한 21살 청년 이덕희를 4일 서울 송파구의 한국체대 실내코트에서 만났다. 이덕희는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 중 하나다. 지난달 20일 미국에서 열린 ATP 투어 250 시리즈 윈스턴세일럼 오픈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20위의 헨리 라크소넨(27ㆍ스위스)을 2-0(7-6<7-4> 6-1)으로 잡고 생애 첫 투어 본선 승리를 거두면서다.  47년의 ATP 투어 역사상 청각 장애 선수가 단식 본선에서 이긴 건 최초였다. CNN과 BBC를 비롯한 외신들도 그의 승리에 주목했다. 이덕희는 “믿기지 않을 만큼 기분이 좋았다”며 “단 두 포인트만 따면 승리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비가 와 경기가 중단됐었는데, 경기력이 떨어질까 걱정돼 조급하기도 했다”고 첫 승의 긴박한 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09-06 10:22:46 | Hit 816

청각장애 테니스 선수 이덕희 "들을 수 없지만 꿈꿀 수는 있어...우상 페더러와 붙어 봐야죠"[서울경제]

<사진 출처: 서울경제>“아, 꿈이었구나….” 청각장애 3급의 이덕희(21·서울시청)는 종종 ‘들을 수 있는 꿈’을 꾼다. “친구랑 자유롭게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데 ‘탁’ 하고 깨요. 그제야 꿈이었다는 것을 알죠.” 이덕희는 테니스로 꿈의 무대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요즘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하나다. 지난 2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전해진 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 단식 본선 1회전 승리 소식은 ATP 투어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장식했다. 미국 USA투데이·CNN·CBS, 영국 BBC, 프랑스 르파리지앵, 호주 뉴스닷컴, 스페인 아스 등 세계 주요 매체들도 비중 있게 다뤘다. 청각장애 선수가 ATP 투어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이덕희가 역사상 처음이다. 최근 경기 성남의 YnS테니스아카데미에서 이덕희를 만났다. 전담 코치인 윤용일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이덕희는 경기나 연습 중 보호대를 차는 양 손목만 빼고는 온통 구릿빛이었다. 악수하며 잡은 오른손은 크고 작은 굳은살로 가득해 나무껍질 같았다. 3월부터 이덕희를 맡은 윤 코치는 “테니스 선수 중에서도 특히 굳은살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후략) 

Tennis by 운영자 | Date 2019-09-03 14:16:12 | Hit 874